美정부폐쇄 발생시 고용지표 발표 연기 가능성

정석_수학 2013. 9. 25. 13:12

정선미 기자 | smjeong@yna.co.kr

승인 2013.09.25 06:01:45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미국 의회가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해 오는 10월1일부터 정부폐쇄가 나타나면 월간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고 스톤앤매카시의 레이 스톤 애널리스트가 24일(미국시간) 진단했다.

10월 1일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 의회는 잠정예산안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폐쇄는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표 발표가 늦어지는 등의 여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 애널리스트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10월4일에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노동통계국 직원들이 각 지역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한 후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 수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정부폐쇄가 하루 이상 일어나면 결국 고용지표 발표도 연기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 1995년 12월부터 1996년 1월까지 정부폐쇄가 일어났던 때에도 12월 고용지표 발표는 2주 정도 늦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