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국제외/뉴스 - 일본 호주 아시아

노무라證 "BOJ, 내년 4월 추가 완화할 것"

정석_수학 2015. 11. 26. 09:56


노무라證 "BOJ, 내년 4월 추가 완화할 것"



 

승인 2015.11.18  16:55:15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노무라증권은 일본은행(BOJ)이 내년 4월에 추가 금융완화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일본은행이 이번달 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경기판단을 바꿀만큼 나쁘지 않아 현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그러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근원 CPI)가 9월까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 완화 시기는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가 발표되는 내년 4월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2017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이 일본 경제에 큰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이 미리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내년 4월은 일본은행이 주시하는 노사 임금 교섭이 이뤄진 이후에 해당한다.


이 증권사는 "일본은행의 완화 수단이 적어지고 있는 가운데, 만약 시장이 한계라고 인식해 버리면 엔화 약세·주가 상승 흐름이 역회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와 시장과의 대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내년 3월 이후 연 4회 속도로 25bp씩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화 가치는 달러당 125~130엔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19일까지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자산매입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