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유로화 강세 경기 회복 위험요인

정석_수학 2014. 7. 15. 08:54

승인 2014.07.15 03:27:18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 경기 회복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라기 총재는 14일(미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 의회 증언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유로화 환율이 절상되는 것은 경기 회복세의 지속성에 위험"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드라기 총재는 낮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해질 위험이 있다면 다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ECB는 필요하다면 지나치게 오랜 기간 낮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위험을 진정시키고자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면서 여기에는 비전통적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임기가 끝나기 전에 사임할 수 있다는 루머에 대해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