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국제외/뉴스 - 한국경제·증시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조7천억 추정<BNP파리바>
정석_수학
2014. 1. 2. 18:31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조7천억 추정<BNP파리바>
곽세연 기자 | sykwak@yna.co.kr
승인 2014.01.02 13:34:47
(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BNP파리바는 2일 삼성전자가 환율, 특별 보너스, 스마트폰 가격 압박 등으로 4분기에 실적이 전분기 대비 14%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4분기에 우리의 기존 전망치보다 2조원 낮은 8조7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 20주년 특별 보너스,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에 따른 가격 압박 등으로 실적 실망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는 2014년에 삼성 스마트폰에 기회와 위기가 함께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의 플래그십 갤럭시S노트는 아이폰의 대형 사이즈 출시, TD-LTD 아이폰 등의 영향으로 2014년에 출하량이 3% 정도 줄어들 것으로 이 증권사는 내다봤다.
그러나 차이나모바일과 다른 중국 이통사의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삼성이 하이엔드 시장에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봤다.
BNP파리바는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