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47news.jp/korean/economy/2014/11/102143.html
日 3사분기 GDP 1.6% 감소…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14/11/17 14:07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7~9월 국내총생산(GDP, 계절조정치) 속보치는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는 전기 대비 0.4% 감소, 현재 흐름이 1년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한 연율 환산으로는 1.6% 감소했다. 이로써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소비세 증세와 여름철 기상 악화로 자동차, 가전제품 등 개인소비의 부진이 지속됐으며 기업의 설비 투자도 부진을 보여 경기침체가 뚜렷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점검회의가 끝나는 18일, 소비세 10% 재인상 보류 결정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의 마이너스폭은 4~6월의 1.9% 감소(연율 환산 7.3% 감소)보다 축소됐지만 플러스 전환을 예상한 정부와 시장의 예상보다 성장이 저조했다. 이 영향으로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닛케이(日経)평균주가(225종)가 급락했다.
GDP의 내역을 살펴보면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0.4% 증가, 2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만 4~6월에 5.0% 감소로 크게 추락한 것에 비해 회복이 저조했다. 임금인상이 소비세 증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에 미치지 못해 가계 내 절약 지향이 높아진데다 태풍 등의 기상 악화로 인해 외식과 레저 관련 소비가 주춤했다.
민간 주택은 6.7% 감소해 소비세 증세 전의 사재기 수요의 반동이 지속됐다. 설비투자는 0.2% 감소로 자동차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용이 부진했다.
공공투자는 2013년도 추경예산과 2014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 영향으로 2.2% 증가했다. 수출은 1.3% 증가하며 2분기 만에 플러스를 보였다.
경기 실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명목 GDP는 전기 대비 0.8% 감소, 연율 환산 3.0% 감소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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