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12월 예상밖 무역흑자…4억6천800만濠달러(상보)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534

濠 12월 예상밖 무역흑자…4억6천800만濠달러(상보)

승인 2014.02.06  10:20:16

濠 12월 소매판매 0.5% 증가…예상 부합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호주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흑자로 올라섰다.

6일 호주 통계청은 12월 무역수지가 4억6천800만호주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역수지가 2억달러 적자를 보일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지난해 11월 무역수지는 1억1천800만달러 적자에서 8천300만달러 흑자로 상향 수정됐다.

12월 수출은 4.0% 증가했으며 수입은 2.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광물 등 광업 제품 수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흑자를 나타냈다.

호주의 광업 투자 호황은 둔화하고 있지만, 과거에 했던 투자가 현재 광업에서 수출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지난해 고점에서 15% 가까이 떨어졌다는 점 역시 호주 광업 관련 기업이 제품을 수출하는 데 도움이 됐다.

같은 날 호주통계청은 12월 소매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들어맞는 결과다.

작년 4분기(10~12월) 소매판매는 전분기대비 0.9%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1%를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유지했다.

호주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호주달러-달러는 급등했다.

오전 10시 2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61달러 상승한 0.8974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