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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소비지표 발표후 월가 GDP 전망치 하향
마켓워치 보도..1분기 GDP 전망치 2.8%로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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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개인소득은 0.3% 증가했고, 소비지출은 0.7% 늘었다. 월가 예상치는 각각 0.4%, 0.5% 증가였다.
문제는 실질 가처분소득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첫 감소다. 소비자물가가 20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점이 가처분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가처분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증가율은 앞으로 둔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마켓워치는 이같은 우려를 반영, 개인소득·소비지출 지표가 발표된 직후 바클레이즈, 모간스탠리, 노무라증권, 피어폰트증권, RBS증권 등의 이코노미스트들이 1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를 낮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분기 GDP 증가율에 대해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는 2.8%로 낮아졌다. 2개월 전에는 예상치 컨센서스가 3.9%에 달했었다.
마켓워치는 "소비자들이 다시 조심스러워지고 있다는 점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며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지난달 떨어졌고,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휘발유와 식품 등 고정 지출에 할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금은 물가만큼 빠르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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