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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13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상보)

정석_수학 2012. 3.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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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13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상보)

통계청 산업활동동향..경기동행지수 6개월만에 상승전환

입력시간 :2012.03.30 08:2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13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30일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148.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이는 한 달 만에 증가로 바뀐 것으로 13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데일리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11.3%)보다 높은 수치다. 전월비로는 0.8% 늘어나 전달(3.2%)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서 늘어나며 전월대비 1.0%,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8.5% 성장했다. 제조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6.9%), 비금속광물(-4.6%)이 줄었지만 반도체 및 부품(2.3%), 금속가공(10%) 분야가 선전하며 전월보다 0.8%,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14.8%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19.2%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1%를 기록해 전월과 비교하면 0.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로는 5.5% 증가했다. 23개월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금융·보험(2.2%), 부동산·임대(7.1%) 등이 증가했고, 도매·소매(-2.2%),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1%) 등에서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컴퓨터·통신기기 같은 내구재가 6.2%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같은 비내구재(7.1%), 의복 같은 준 내구재(4.9%)가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2.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4%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증가했다. 국내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8.8% 늘어났고,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전월대비 10.7%, 전년동월대비로는 14.5%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5%p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p 상승하며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