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국제외/뉴스 - 한국경제·증시

달아오른 증시…유동성 자금 570兆 대기

정석_수학 2010. 8. 4. 22:28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8/03/0301000000AKR20100803190800008.HTML?template=2088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nv1&idxno=2010080410510563845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1008/e2010080316225047830.htm


http://www.google.co.kr/news/story?pz=1&cf=all&cf=all&ncl=dBeHzRRe1n7R-JMvN2yWsoeiQhNEM

<달아오른 증시…유동성 자금 570兆 대기>
(자료사진)

증권자산관리계좌 43조원 역대 최대치 
"부동산 가격하락도 증시유입 부추길 것"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를 바탕으로 잇따라 연고점을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57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시중 부동자금이 투자기회만을 엿보고 있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일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금리수준이 여전히 턱없이 낮은 수준이고, 마땅한 대체 투자처도 없는 상황이라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만 커진다면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시중 대기성 단기 부동자성 자금 규모는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쳐 570조원대에 이른다고 교보증권은 4일 추산했다.

   단기부동자금은 2008년 5월 말 500조원에서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안전한 투자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570조원으로 늘어난 이후 자금을 대거 흡수할 만한 물꼬가 나오지 않으면서 소폭의 변동폭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단기자금 운용처인 증권 자산관리계좌(CMA)로 자금이 쏠려 시중자금의 부동화 양상을 보이면서 시중자금들이 유동성 랠리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달 말 CMA 잔액은 42조8천923억원으로 6월 말 41조3천468억원에서 1조5천455억원(3.7%) 늘었다. 지난달 22일에는 43조원을 웃돌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계좌 수도 6월 말과 비교해 10만개 이상 증가했다.

   MMF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73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4조4천억원 감소했지만, 개인 MMF로는 35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자금을 보여주는 투자자 예탁금은 연초와 큰 차이 없이 1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식형 펀드는 펀드 환매 자금이 늘어나면서 지난달에만 3조6천억원이 빠져나갔다. 올해 들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금액은 13조6천억원에 달한다.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 중 일부가 CMA 등으로 흘러들어가 자금 부동화 현상을 고착시키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고, 지수 1,800선 이상에서 환매 대기 물량이 최대 2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 각광받는 랩어카운트가 이러한 환매를 일정 부분 상쇄시켜줄 것으로 보여 수급상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랩어카운트는 작년 3월13조2천834억원에서 1년 만에 22조182억까지 급증한데 이어 6월에는 28조2천286억원까지 치솟았다.

   관건은 57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시중 부동자금이 언제 증시로 유입되느냐 여부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위험지표와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국내 경기둔화에 대한 리스크도 완화되고 있어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봤다.

   교보증권 주상철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570조원에 달하는 단기 부동자금은 점차 증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가격 하락세 등도 증시로의 자금이동을 촉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지수 상승세가 견조해지면 주식형펀드의 환매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이러한 유동성 유입에 힘입어 이달 코스피지수가 최대 1,85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 역시 "위험 선호 현상이 확대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자금 유입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유동성 장세가 시작된다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증권주(株)의 상승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3984388&code=11151300

CMA 잔고 사상 최고치… 돈 증시로 돌아올까

[2010.08.04 18:09]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TClip으로 퍼가기


증시 주변을 서성이는 돈이 늘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랩 어카운트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CMA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섭게 시중자금을 흡수하던 정기예금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 증시 진입을 노리고 대기하는 자금이 570조원이라는 추산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바닥으로 확인하면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몰려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CMA 등으로 몰린 돈이 증시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는 비관적 분석도 있다.

◇CMA 잔고 왜 급증하나=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3조5208억원이 빠져나갔다. 6월 2조8825억원보다 유출 규모가 더 커졌다. 펀드 대량 환매 행렬은 올 들어 1월, 4월, 6월에 이어 4번째다. 

주식형 펀드에서 대규모 돈이 유출되는 동안 증권사 CMA 잔고는 증가세가 확연하다. 1월 말 37조196억원이었던 CMA 잔고는 4월 말 41조3227억원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에는 43조299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4월 28일의 42조4043억원이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연 2%대 금리라도 얻으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자금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언제든지 돈을 뽑을 수 있는 CMA에 자금을 넣고 관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예금 증가세가 주춤한 점도 증시 대기자금이 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총 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658조235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1518억원이 줄었다. 5월 14조3721억원이 늘었지만 6월에는 4조2957억원이 증가하는 데 그쳤고 지난달에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기예금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중 정기예금은 금리인상에 힘입어 6조1724억원이 늘었지만 증가 폭은 5월 10조9149억원, 6월 8조5064억원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교보증권 주상철 연구원은 “시중 단기 부동자금 규모가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쳐 570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아직 시장은 확신이 없다=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시에 투자자금이 몰리는 ‘유동성 랠리’가 시작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점, 미국과 중국 증시가 바닥권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외국인의 우리 증시 매수 폭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다만 1800선이 지지선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대기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증시에서 나간 돈은 지난 2년 동안 물렸다가 떠난 것이라 돌아오기 힘들다고 본다. 가장 환매 물량이 많이 몰려 있는 1800선에서 시장이 (상승 흐름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현재는 예탁금이나 거래대금이 증가한 것이 아니고, 증시의 고점만 높아진 상태”라고 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nv1&idxno=2010080410510563845


시중자금 증시 기웃···유동성 장세 오나

CMA·MMF 등 대기성 자금 570조 달해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김유리 기자]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펀드 환매가 잇따르고 있지만 환매 자금 대부분이 증시 주변에 머무르면서 재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만 커진다면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시중 대기성 단기 부동자성 자금 규모는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쳐 570조원대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CMA-MMF 자금 유입 증가=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주식시장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된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타자 주식형 펀드의 환매는 늘었지만 이 자금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유입됐다.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할 곳을 물색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지난 7월2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 잔고가 43조2990억원을 기록해 종전 최고치인 4월28일 42조4043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 6월 말과 비교해서도 1조5455억원(3.7%) 증가한 규모다. CMA계좌수도 1095만개로 6월말에 비해 1% 증가했다. 개인MMF 잔고 역시 7월 한달동안 35억원 증가했다. 개인MMF에 들어온 자금은 5월말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다. 

박응식 금융투자협회 증권시장팀장은 "7월에 주식시장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팔자'에 나서고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이어졌다"며 "하지만 CMA와 개인MMF 잔고 증가 추세로 볼 때 개인들이 직접ㆍ간접투자의 시기를 신중하게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자금 유입 가능성 높다=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지수의 상승세가 견조해지면 시중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단행에도 여전히 금리는 낮은 수준인데다 부동산시장도 침체를 보이면서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부동산과 채권 등 대체투자 대상의 매력이 약화됐다"며 "하지만 위험자산 선호도는 증대되고 있어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위험자산 회피정도를 나타내는 BBB- 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는 여전히 금융위기 이전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 둔화와 가계부채 부 담 및 물가상승 압력 완화 등을 고려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매우 점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따라서 저금리 기조는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유동성도 풍부…외국인 매수세 기대=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지면서 세계적으로도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다. 
 
유수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시장, 특히 아시아 신흥국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한국 비중을 고려할 때 신흥시장 으로의 자금유입은 한국시장에 수혜를 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7월 한달동안 한국 시장에 24억6500만달러가 유입됐고 인도시장에 35억5300만달러, 대만시장 에 19억7700달러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는 빨라야 2011년 하반기 이후로 본다"며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상당기간 동안 풍부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PER 12배)이 매우 낮아 매력적인 수준이며 3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주식시장에 경기모멘텀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올 11월~12월에 경기선행지수가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