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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에 인내심 발휘할 것” 초저금리 유지 시사

정석_수학 2014. 12. 18. 19:08


http://kr.wsj.com/posts/2014/12/18/%EC%97%B0%EC%A4%80-%EA%B8%88%EB%A6%AC-%EC%9D%B8%EC%83%81%EC%97%90-%EC%9D%B8%EB%82%B4%EC%8B%AC-%EB%B0%9C%ED%9C%98%ED%95%A0-%EA%B2%83-%EC%B4%88%EC%A0%80%EA%B8%88%EB%A6%AC-%EC%9C%A0%EC%A7%80/?mod=WSJKor_WSJKRHome_WhatsNews_4_2_Right_Headlines


18. December 2014, 12:35:17 KST

연준 “금리 인상에 인내심 발휘할 것” 초저금리 유지 시사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2015년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온건한 조치를 취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제로(0) 수준에 가까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있어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향후 기준금리 변경 행보와 의사소통 방식과 관련해 연준 위원들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드러냈다. 또 향후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해서도 연준 내부에서 이견이 생겼다는 점도 보여 주었다.


정례회의가 열리기 전 몇 주 동안 관료들은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동안 이어가겠다는 표현의 삭제 여부와 방법을 놓고 논의를 벌였었다.


일부 위원들은 그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연준이 계획을 앞당겨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시각을 투자자들이 가질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연준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던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는 대신 ‘인내심 발휘’라는 문구를 채택하면서, 사실상 상당 기간과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성명서가 공개된 후에 미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있어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연준 관료들은 새로운 문구가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17일(현지 시각) 정례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의장은 “인내심을 발휘한다”는 말은 “앞으로 두어 차례 정도의 회의”에서는 (아마도)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음 FOMC 회의는 내년 1월 27~28일 이틀간 열린다.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 시기가 “미리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향후 경제지표를 근거로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관료들은 내년 중반경에 금리 인상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양한 경제지표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 노동 시장은 개선되고 있고 연준은 향후 2년 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고수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새로운 하강 국면에 직면해 있어 연준 관료들이 예의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이 개시되면 금리가 소폭 상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중간값은 내년 4분기에 1.125%로 예상됐으며, 2016년에는 2.5%, 2017년에는 3.625%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치는 지난 9월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는 연준 위원들이 내년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매우 온건한 접근방식을 취할 것임을 의미한다.


금리 인상 절차와 관련해 옐런 의장은 과거의 방식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상향조정한 바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우는 이유는 세계 경제가 낮거나 저조한 성장세로 신음하는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만은 더 견실해지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 위원들은 2015년 경제 성장률을 2.6~3%로 전망했고, 실업률은 5.2~5.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나타난 경제 지표도 연준의 시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성명서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노동 시장의 상황이 한층 더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준의 방향을 돌리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변수도 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변수는 인플레이션의 향방이다. 유가 급락이 소비자 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연준의 성명서가 나오기 몇 시간 전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뒤흔든 이후 최대폭의 하락이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극심하기는 하지만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을 고수하고 있다. 위원들은 내년 CPI를 종전 전망치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1.0~1.6%로 예측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1.7~2.0%, 2017년에는 1.8~2.0% 정도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장기 전망은 최근의 유가 하락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 노력을 크게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시사한다. 인플레율은 3년 가까이 연준의 목표치를 밑돌고 있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실업률이 감소하면서 2%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기자회견에서 옐런 의장은 현재 러시아가 겪고 있는 경제 위기가 미국의 무역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과 러시아와의 금융 연계성이 “비교적 높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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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점도표는 금리인상 속도 둔화 예고

승인 2014.12.18  09:46:02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는 내년 금리가 인상되나 그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임을 시사했다.


FOMC 점도표는 기준금리 경로와 관련한 FOMC 위원들의 전망을 담은 표로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시기와 그 속도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크게 주목하는 지표다.


17일(미국시간) FOMC가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의 단기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내년말 1.125%, 2016년 2.5%를 나타내 직전 점도표 전망치보다 소폭 낮아졌다. 지난 9월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내년 말 전망치 중간값이 1.375%, 2016년 말 전망치 중간값은 2.875%를 나타냈다.


2017년 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3.625%를 나타내 지난 9월 전망치 중간값인 3.75%보다 다소 낮아졌다. 2017년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장기(longer run) 전망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이전치보다 다소 낮아진 것은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제로(0) 수준인 기준금리가 내년부터 인상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은 유지됐다. FOMC 위원 17명 중 15명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부터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을 금리인상 시점으로 꼽은 위원의 숫자는 올해 6월 12명에서 9월 14명, 12월 15명으로 계속 늘어 내년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위원들의 전망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는 성명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Fed는 "현재의 평가에 기반해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를 시작할 때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가 FOMC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른 진전을 시사한다면 FF금리는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이뤄질 수 있으며 반대로, 진전이 예상보다 느리면 금리 인상은 더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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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이코노믹스 "Fed, 내년 3월 금리 올릴 수도"

승인 2014.12.18  15:24:30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내년 3월에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변경된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향후 수개월간 고용지표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일 경우 Fed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잠재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FOMC는 성명에서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 문구를 '인내심(patient)'으로 대체해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금리 인상)를 시작할 때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가이던스가 '상당기간'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에서 0.25%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앞선 성명 내용과 일치한다고 설명해 새로운 가이던스가 기존 가이던스와 같은 의미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재닛 옐런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내년 1월과 3월에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 시점과 속도가 앞으로 나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경제 지표가 예상외의 호조를 나타낼 경우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수개월 동안 실업률이 Fed 당국자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월간 비농업 고용 증가도 25만~30만명을 지속해 내년 3월 실업률을 5.5%까지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Fed는 내년 말 실업률이 5.2~5.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 9월 예상치인 5.4~5.6%에서 하향 조정했다.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유가 하락이 실물 경제를 활성화하고 11월에 실업률과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Fed가 금리 인상을 내년 중반까지 미룰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Fed가 향후 3년간의 금리 예상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지만 시장의 예측보다는 높은 수준"이라며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전망치는 이보다 더 높아 시장과 Fed가 앞으로 수년간 지속할 금리 인상 속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FOMC가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내년 말 1.125%, 2016년 말 2.50%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내년 말 1.0%, 2016년 말 2.2%로 FOMC 전망치보다 낮게 나온 반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전망치는 내년 말 1.1%, 2016년 말 2.9%로 2016년 금리 전망치가 시장과 FOMC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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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둘기 FOMC'에 반대한 3인, 속내는 제각각

승인 2014.12.18  14:46:46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반대표를 행사한 통화정책 위원에는 '비둘기파'와 '매파'가 모두 포함됐다. 


이는 그만큼 이번 통화정책 성명이 비둘기파적으로도 매파적으로도 읽힐 수 있다는 의미이자 FOMC 내 이견이 더욱 확대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7일(미국시간) 발표된 FOMC 성명에 따르면 이번 성명에는 3명의 위원이 반대했다. 이는 2011년 8월과 9월 회의 이후 가장 많은 위원이 반대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이들 모두가 당시에도 함께 반대표를 행사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이견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둘기파인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을 충분히 강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반대표를 행사했다.


그는 낮은 물가와 장기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Fed의 2% 물가 목표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타격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Fed가 내년 금리를 올리는 것은 실수라며 조기 금리 인상에 반대해온 인물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표적 매파 위원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와 찰스 플로셔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반대표를 행사했다. 


피셔 총재는 현재 나오는 경제 지표가 Fed 당국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를 더 빨리 올릴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월 이후 미국 경제의 개선세가 더 확대됐으며 이는 FOMC 대다수 위원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양호하다는 점에서 연방기금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진단했다. 


피셔 총재는 그동안 "늦게 서둘러 움직이기보다 약간 더 일찍 매우 점진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내년 중반 금리 인상을 주장해왔다. 


그동안 조기 금리 인상을 주장해온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이날 회의에서 Fed의 성명서에 반대했다. 


이는 Fed의 금리 가이던스가 경제적 성과에 달렸기보다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플로서는 포워드 가이던스에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해서는 안 되며 또 기존 성명과 현재 가이던스와의 일관성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FOMC 성명에서 Fed는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이는 기존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표현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파와 비둘기파 모두 이러한 가이던스에 반기를 든 것은 미국의 고용시장은 뚜렷이 개선되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혼조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를 크게 밑돌지만, 향후 인플레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물가가 오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를 밑돈다는 점에서 초완화적 기조가 지속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소 두 번의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위원회 참석자들의 상당수가 (경제적) 환경이 내년 중반까지 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해진 시간은 없으며, 적정 환경이 꼭 맞아떨어지는 시기와 관련해 (위원회 내) 다양한 시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옐런은 이러한 위원회 내 이견을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위원회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각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의견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견을 가진 이 세 명의 위원은 조만간 총재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피셔와 플로서 총재가 모두 내년 3월경에 총재직에서 은퇴하며, 코처라코타 총재도 지난주 오는 2016년 초에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들이 새롭게 투표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FOMC 내 유일한 매파로 남게 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 또한 내년 투표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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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노무라 "美, 내년 6월 금리인상 전망 유효"

승인 2014.12.18  11:35:24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6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종전의 전망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SG의 브라이언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나고 낸 보고서에서 "이날 공개된 FOMC 점도표에서 위원들의 내년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1.125%를 나타냈다"며 이는 내년 6월 금리가 25bp 인상된 후 두 번에 걸쳐 추가인상될 것이라는 SG의 전망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현재 0~0.25% 수준인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 6월 25bp 오르고 내년 남은 기간에 25~50bp씩 두 번 인상되면 점도표에 나온 FOMC 위원들의 내년말 금리 전망치와 거의 비슷해진다는 설명이다.


노무라도 내년 6월부터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노무라의 루이스 알렉산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성명서, 경제전망치를 통해 볼 때 내년 6월 또는 9월부터 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내년 6월과 9월 중에서 9월에 인상될 가능성을 좀 더 크게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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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전문가 반응…"요점이 뭐야?"



승인 2014.12.18  11:26:12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글로벌 전문가들은 "요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What was the point!)"며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금리 인상)를 시작할 때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가이던스가 '상당기간' 연방기금(FF)금리 목표치를 0%에서 0.25%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앞선 성명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 문구를 '인내심(patient)'으로 대체하며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기존 가이던스와 같은 의미임을 강조한 것이다.


다음은 17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모은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 이코노믹아웃룩그룹의 버나드 보몰 수석 이코노미스트


요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결과는 단순히 실망스럽다기보단 기이하다(bizarre).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입장을 보다 분명하고 투명하게 하려 했다면, 그 의도와 달리 실제 결과는 반대가 됐다. 복잡하고 의미론적인 이번 성명은 너무 불분명해서 앨런 그린스펀의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모호한 성명과 반대로 미국 경제는 현재 최근 10여 년간 볼 수 없었던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FOMC가 상당기간 문구를 유지해 Fed가 경제 사이클에 뒤처진 것은 아닌지 우려감이 들기 시작했다. 문구를 '인내심'으로 바꾼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 판테온 매크로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FOMC가 금리 인상으로 다가섰지만 여전히 (금리 인상이라는) 베팅을 헤지하려 한다. 상당기간 문구를 인내심으로 대체했지만 이것이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노동 시장이 더욱 개선됐고 저활용도 감소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또 Fed는 저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락을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종합적으로 FOMC는 금리 인상으로 한걸음 내디뎠지만 금리 인상을 촉발시킬 방아쇠가 무엇인지 새로운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본다.


◇ BTIG의 댄 그린하우스 스트래티지스트


세 명의 위원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성명서의 상당기간 문구가 인내심으로 대체됐다. Fed가 다음번 FOMC에서 상당기간 문구를 완전히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Fed가 '인내심' 문구를 넣었다는 것을 강조했는지는 모르겠다. 이 때문에 혼란이 가중됐다. 결론적으로 Fed는 시장이 주목하고 있던 상당기간과 인내심이라는 문구 모두를 삽입함으로써 아무런 호의를 베풀지 않았다.


◇ 도이체방크의 조셉 라보냐 수석 이코노미스트


Fed가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2004년 1월과는 다르다. 당시 긴축적인 통화 정책으로 돌아서기 5개월 전이었던 이 문구를 사용했다. 현재 Fed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오르지 않으면 Fed는 금리 인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 TD증권의 밀란 뮬레인 리서치·전략부문 부헤드


성명의 톤을 봤을 때 Fed는 긴축 정책으로 조금 더 다가섰다고 본다. 경제 성장과 실업률에 대한 평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Fed는 물가가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며 저유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Fed는 이른 시일 내에 물가가 목표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 ITG 인베스트먼트리서치의 스티브 블리츠 이코노미스트


상당기간 문구 제거에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움직이지 않도록 비둘기파적인 부연 설명이 필요했다. 리서드 피셔와 찰스 플로서 위원이 반대 의사를 보였지만 재닛 옐런 의장이 FOMC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


Fed 당국자들은 내년에 통화 정책 정상화를 시작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말에 기준 금리가 1%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자들은 내년 중반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암시를 줬다.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은 경제와 금융 시장 상황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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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옐런의 한 수…'인내심' 2004년에도 등장

승인 2014.12.18  10:22:23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당기간'이라는 표현 대신 선택한 '인내심'이라는 단어는 2004년 금리 인상 때도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17일(미국시간) 옐런은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하는 대신 이것이 시장에 매파적으로 해석될 것을 경계,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혀 시장을 안심시켰다. 


옐런은 기자회견에서 인내심은 상당기간으로 설명한 기존 가이던스와 같은 의미라고 강조했지만, 금융시장의 해석은 엇갈렸다. 


주식시장은 Fed가 금리 인상에 여전히 인내심을 보일 것에 환호했고, 채권과 외환시장은 Fed가 두 번의 회의 이후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했다. 


2004년 FOMC 성명에서도 상당기간이라는 문구가 인내심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된 바 있다. 


2004년 1월 Fed는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는 언급을 삭제하고 금리 인상에 앞서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표현을 삽입했다. 


이후 3월 회의에서 같은 표현이 유지됐으나 5월 회의에서는 신중한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표현으로 수정해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후 Fed는 6월 회의에서 결국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내심이라는 단어는 2004년 긴축을 시작하기 5개월 전에 등장한 성명 문구 변화를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빼고 인내심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후 실제 금리 인상까지 두 번의 회의가 진행됐으며 기간으로는 5개월이 걸렸다.


인내심은 결국 금리 인상을 위한 일종의 완충 역할을 한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에게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였던 셈이다. 


이번에도 시장은 옐런의 '두번의 회의' 발언에 주목했다. 


옐런은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두 번 정도(the next couple of)의 회의'에서 아마도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의응답에서도 'a couple of(두 번 정도)'의 의미를 정확히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사전적으로 2를 의미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내년 1월과 3월 예정된 회의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의미지만, 동시에 4월 회의 이후부터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상당수 전문가는 Fed가 내년 중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오' 설리번은 "당국자들이 연말까지 1% 이상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첫 금리 인상은 내년 중반께 이뤄질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성명서 문구에서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이 삭제됨에 따라 내년 6월 첫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2015년 말 FOMC 당국자들의 금리 전망치는 1~1.25%이며, 내년 6월부터는 연말까지 총 5번의 FOMC가 예정돼 있다. 


25bp씩 금리를 인상한다면 4번 금리를 인상해야 연말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존 힐센래스 Fed 전문기자 역시 Fed가 내년 금리 인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성명에서 Fed가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를 시작할 때"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발언한 부문에 주목하며, 이는 수년간 Fed가 금리 인상에 앞서 언급한 가장 직접적이고 공식적인 표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몇몇 Fed 고위 당국자들이 내년 중반께 금리 인상을 예고해왔으며, 이날 발표된 당국자들의 금리 전망치도 이러한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당초 우려했던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둔화 우려와 러시아 불안도 과소평가됐다. 


옐런은 기자회견에서 유가 하락과 러시아발 불안을 크게 우려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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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한걸음에 비둘기 두 걸음…춤추는 옐런"<마켓워치>

승인 2014.12.18  09:40:06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렉스 너팅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에 두 발자국, 매파에 한 발자국 내딛는 춤을 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너팅 칼럼니스트는 17일(미국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된 뒤 기고한 칼럼에서 "Fed가 (금리 결정에) 분명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도 유연성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등 상반된 일을 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Fed는 12월 FOMC 성명을 통해 금리 결정에 '인내심'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앞으로 두어 번(the next couple of)의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혀 금리 결정에 유연성을 남겨뒀다.


너팅 칼럼니스트는 이에 대해 "Fed가 내년 1월이나 내년 3월에 확실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내년 4월이나 내년 6월에 확실히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옐런 의장과 Fed 위원들이 내년 여름 이전에는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이를 미리 시장에 알리고 약속하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Fed 위원들은 내년에 금리를 올려야 하고, 조만간 금리를 올리고 싶어하지만, 항상 금융시장에 어떤 사건이 발생해 이들의 금리 인상 결정을 미루게 하여왔기 때문에 섣불리 약속을 하진 않을 것이란 게 너팅 칼럼니스트의 설명이다. 


너팅 칼럼니스트는 "좋은 소식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어 Fed의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만일 지금부터 내년 6월까지 국제금융시장에 대형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Fed가 내년 6월 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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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성명, 10월과 달라진 점

승인 2014.12.18  08:32:26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17일(미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는 지난 10월과 달리 새로운 가이던스가 제시됐다. 


Fed는 이번 성명에서 "FOMC는 현재의 평가에 기반해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를 시작할 때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Fed는 뒤이어 "FOMC는 이런 가이던스는 기존에 지난 10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상당기간 FF금리 목표치를 0%에서 0.25%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성명 내용과 일치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도 이는 기존 가이던스와 같은 의미임을 강조한 것이다. 


CNBC는 '상당기간'이라는 단어가 정책적 의미가 아닌 참고용으로 성명서에 유지됐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빼는 대신 '상당기간'과 같은 의미인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표현이 빠지고,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표현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Fed는 이번 성명에서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지원하고자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에서 0.25%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재확인했다.


또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가 FOMC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른 진전을 시사한다면 FF금리는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이뤄질 수 있으며 반대로, 진전이 예상보다 느리면 금리 인상은 더 느려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용시장 환경과 관련해서는 "다소 개선됐다"는 부문에서 다소라는 표현이 빠졌으며, 노동력의 저활용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표현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로 수정됐다. 


이는 고용시장의 계속된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은 FOMC의 장기 목표치를 계속 밑돌고 있다는 표현은 유지했으나 여기에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가격 하락을 반영했다"는 표현을 추가했다. 


또 시장을 기준으로 판단한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다소 낮아졌다"는 표현에서 "다소"라는 단어가 빠졌다. 


Fed는 지난 10월 성명에서 적절한 경기 조절정책을 통해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고용시장 지표와 인플레이션이 FOMC의 두 가지 소임과 부합된다고 판단하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표현했으나 이번 성명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삭제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예상에 못 미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Fed는 지난 10월 성명에서 "올해 초 이후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를 밑돌 가능성은 다소 약화했다고 본다"는 표현을 12월 성명에서는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고 낮은 에너지 가격과 다른 일시적인 요인이 사라지면서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2%를 향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이번 통화정책 결정에는 10월 결정에 찬성했던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반대로 돌아섰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10월에 이어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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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새 키워드 '인내심`(종합)

승인 2014.12.18  06:23:17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결국 미국 중앙은행의 선택은 안정이었다. 2015년 새해, 경기가 좀더 안정될 때까지 기준 금리 인상을 기다려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미국 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시작하기까지 `인내심을 가지겠다(be patient)'고 밝혔다.


초저금리 정책을 상징하는 '상당기간(for a considerable)'이란 문구가 `인내심'이란 용어로 대체된 것이다.


'상당기간'이란 단어가 삭제된 것은 아니다. 가이던스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다음 문장에서 '상당기간'이란 단어가 등장한다.


성명서는 변화된 정책, 다시말해 '인내심을 가지겠다'는 가이던스가 종전의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정책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The Committee sees this guidance as consistent with its previous statement that it likely will be appropriate to maintain the 0 to 1/4 percent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for a considerable time following the end of its asset purchase program in October)


'상당기간'이란 문구가 '인내심'으로 바뀌었지만 같은 의미라는 얘기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논란을 종식시켰다.


옐런 의장은 "새로운 가이던스가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한국시간 18일 송고된 `Fed 내년 금리인상 시사…'인내심' 강조(상보)' 기사 참조)


반면, 옐런 의장이 "적어도 `앞으로 두 차례 회의(Next Couple Of Meeting)'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외환과 채권시장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역으로 내년 1월, 3월 회의 이후, 다시 말해 4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급등했고, 미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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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성명 全文 번역

승인 2014.12.18  05:58:38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 후 수집된 정보는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됐음을 시사했다.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됐으며 고용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실업률이 낮아졌다. 모든 것을 감안할 때, 다양한 고용시장 지표는 노동력의 저활동도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계 지출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 고정투자는 개선되고 있다. 다만, 가계 부문의 회복세는 여전히 느린 속도를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은 FOMC의 장기 목표치를 계속 밑돌면서 부분적으로 에너지 가격 하락을 반영했다. 시장을 기준으로 판단한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다소 낮아졌지만 조사를 통해서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안정적인 것으로 나왔다. 


FOMC는 법적으로 명시된 소임에 따라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FOMC는 적절한 경기 조절정책을 통해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고용시장 지표가 FOMC의 두 가지 소임과 부합된다고 판단하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OMC는 경제활동과 고용시장 전망에 드리운 위험이 거의 균형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FOMC는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고 낮은 에너지 가격과 다른 일시적인 요인이 사라지면서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2%를 향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FOMC는 물가상승률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다. 


FOMC는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지원하고자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에서 0.25%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재확인했다. 이런 목표금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지에 대해서 FOMC는 (실현되거나 예상되는) 완전 고용과 2% 물가상승률이라는 목표를 향한 진전을 평가할 것이다. 이런 평가에서는 고용시장 여건 지표와 물가 압력 및 물가상승률 기대 지표, 금융시장 지표 등 광범위한 정보가 검토대상이 될 것이다. FOMC는 현재의 평가에 기반해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를 시작할 때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FOMC는 이런 가이던스는 기존에 지난 10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상당기간 FF금리 목표치를 0%에서 0.25%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성명 내용과 일치한다고 본다. 이 특히 예상 물가상승률이 계속해서 FOMC의 장기 목표치 2%를 밑돌 때, 그리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잘 고정된 상태에서 적절할것이다.그러나 만약 앞으로 유입되는 정보가 FOMC가 지금 예상하는 것보다 고용과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대한 더 빠른 진전을 시사한다면 FF금리 목표의 인상은 지금 예상되는 것보다 더 이른 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 반대로, 진전이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이뤄지면 목표금리의 인상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느리게 이뤄질 것이다. 


FOMC는 보유하고 있는 에이전시채권과 에이전시 모기지담보증권(MBS)에서 상환되는 원리금을 재투자하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입찰을 통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를 차환할 것이다. 이 정책으로 FOMC의 장기 채권 규모를 상당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금융시장 여건을 경기조절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FOMC가 경기조절 정책을 제거하기로 하는 때가 오면 완전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치라는 장기 목표에 부합하는 균형잡힌 접근에 나설 것이다. FOMC는 현재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소임에 부합하는 수준에 접근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에는 FOMC가 장기적으로 정상이라고 판단하는 것보다 FF금리 목표치를 더 낮게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통화정책 결정에 찬성한 위원: 재닛 옐런 의장, 윌리엄 더들리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스탠리 피셔, 로레타 메스터, 제롬 파월, 대니얼 타룰로.(이상 7명)


통화정책 결정에 반대한 위원: 리처드 피셔. 그는 FOMC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때 인내심을 보여야 하지만 지난 10월 이후 미국 경제의 개선세가 더 확대됐으며 FOMC의 대다수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양호한 것이어서 FF금리 인상이 더 적절한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진단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그는 지속적인 낮은 물가와 시장을 통해 살펴본 장기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계속 낮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2% 물가 목표치의 신뢰도가 지나치게 저해될 위험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찰스 플로서. 그는 경기 여건의 개선을 고려할 때 성명은 포워드 가이던스의 핵심적인 문구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면서 기존 성명과 현재 가이던스와의 일관성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뉴욕=연합인포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