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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본 삼성 '애널리스트데이' 5대 이슈>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승인 2013.11.06 09:38:41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궁금해하는 것은 배당과 미국 증시 상장(ADR), 현금활용 방안, 주가 하락, 장기성장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삼성전자가 8년 만에 개최하는 애널리스트데이서 투자자들에 답해야 할 질문을 5가지로 구분했다.
첫 번째 질문은 주가가 왜 하락하는지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주가는 올해 들어 20%가량 하락했다.
지난 6월에는 한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까지 겹치면서 한달 사이에 15.7% 급락하며 130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주가는 미래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삼성은 주가 하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줘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번째 질문은 보유한 현금을 어떻게 쓸 지다.
삼성은 500억달러 가량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으로 배당을 늘릴 것인지 아니면 자사주를 취득할 것인지 이 부문을 투자자들은 궁금해한다.
세 번째는 배당에 대한 질문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의 주가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낮은 배당률을 꼽았다.
삼성전자의 배당률은 0.6%로 애플의 배당률인 2.3%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4월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돌아가는 부를 두 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30% 이상 올랐다.
삼성이 배당을 늘릴 의지가 있는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6일 공시에서 올해 배당률은 2013년 평균 보통주 주가의 1% 수준이 될 것이라고공시했다.
네 번째 질문은 장기 성장 계획에 대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삼성의 더욱 분명한 성장 계획을 듣고 싶어한다. 스마트폰 다음을 이끌 성장 동력은 무엇인지 궁금해한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 질문은 미국 증시에의 상장 여부다.
비미국계 기업은 미국 증시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상장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ADR 발행을 하지 않아 외국인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해왔다.
이는 아시아의 많은 기술주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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