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둔화에도 연준 인상 의지 오판하면 안 돼"
기자명 강수지 기자 입력 2023.07.17 11:45 수정 2023.07.17 11:46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3862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장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마켓워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했음에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며 "이 연설은 연준의 결정이 인플레이션 데이터로만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및 통화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이 두 번의 인상이 아닌 한 번의 추가 인상을 지수 스와프 가격에 반영하며 연준의 매파가 신뢰를 잃었음을 믿고 싶어 했다"며 "그러나 상황(월러 이사의 연설)이 바뀌면서 시장은 두 번째 금리 인상 확률을 20%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정책 입안자들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지속적으로 높은 핵심 수치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하기를 원한다"며 "노동시장의 견고한 강세와 미국 경제의 견고한 전반적인 성과는 정책을 더욱 긴축할 여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연방기금(FF) 선물 시장은 7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지난 금요일 미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7월 이후 4개월 이내에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확률은 32.4%로 반영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계속 이어졌다.
CIBC 프라이빗 웰스 US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더 이상 긴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졌다"며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최근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시장이 낙관론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측면에서 진전을 봐서 기쁘지만, 경제 약화와 수요 감소로 인해 기업 실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며 "일자리는 여전히 강하지만, 이는 경제의 어제와 오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줄 뿐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월러 이사는 지난주 연설에서 "작년 긴축으로 인한 영향에서 경제가 대부분 빠져나갔다고 믿는다면, 긴축으로 인한 수요와 인플레이션 둔화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며 "물가를 목표치인 2%로 되돌리려면 더 많은 정책 긴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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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지금 연준 임무는 금리올려 인플레와 싸우는 것”
입력2023-06-16 21:09:01 수정 2023.06.16 21:18:08
https://www.sedaily.com/NewsView/29QVNYBFCT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지금 연준이 해야 할 일은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일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 시간) 공개된 월러 이사 ‘거시정책의 미래’ 콘퍼런스에서의 연설 자료를 보면 그는 긴축 정책이 은행 도산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에 “분명히 말하거니와 연준의 임무는 두 가지 목표(물가안정 및 최대고용)를 달성하는 것이며 지금 그것은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부 은행의 부적절한 경영에 대한 우려에 통화정책을 바꾸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은행권의 스트레스는 적절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나와 내 동료들이 주시하고 있는 요인”이라며 “은행권 문제는 대출금리 인상이나 조건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다면 추가적인 긴축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연준이 이를 무시하면 정책을 너무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대출이 얼마나 줄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는 은행권 상황 진전에 따라 금리 정책을 조절할 수 있으나 아직은 확실하지 않아 1차로 6월에 금리인상을 동결한 것이며 신용긴축이 크지 않다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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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연준 이사, 연내 두 번 추가 금리 인상 촉구
기자명 정선미 기자 입력 2023.07.14 10:26 수정 2023.07.14 10:27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3646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낮게 나온 것에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올해 25bp씩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 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13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뉴욕대 머니마켓티어 행사에 참석해 "올해 남은 4번의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리 목표치로 움직이기 위해 목표 금리 범위를 25bp씩 두 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5~5.25% 범위의 기준금리를 5.5~5.75%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6월 CPI 지표가 냉각된 것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지만 "하나의 지표로 추세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기 전에 둔화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월러 이사는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인한 전이가 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지금은 더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두 번의 금리 인상 가운데 첫 번째가 이달 말 회의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금리 인상은 지표에 달려있다고 그는 말했다.
월러 이사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경제 활동이 크게 둔화한다는 신호가 없다면 두 번째 25bp 금리 인상은 늦어지는 것보다 빠르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결정은 미래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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