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국제외/뉴스 - 일본 호주 아시아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정상화 가능성

정석_수학 2018. 1. 9. 12:43



노무라 "BOJ 국채 매입 축소, 정책 변화 시그널"


승인 2018.01.09  11:32:38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의 초장기 국채 매입 축소가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노무라는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9일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에서 잔존만기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를 1천900억 엔어치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매입액인 2천억 엔보다 100억 엔 적은 규모다. 


일본은행은 잔존만기가 25년을 넘는 국채에 대한 매입액도 지난달 28일 900억 엔에서 이날 800억 엔으로 100억 엔 줄였다.


이 여파로 장 초반 113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2.50엔까지 급락했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에서 0.07%로 상승했다.


노무라는 이날 일본은행 매입 축소에 대해 "일본은행이 향후 10년물 금리 목표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준 것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노무라는 증시 상승과 인플레 기대 고조에 발맞춰 채권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길 원한다는 메시지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스티븐 이네스 트레이딩 헤드도 낙관적인 글로벌 경제 전망을 비춰볼 때 엔화가 약세를 보여야 하지만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정상화 가능성이 꼬리 위험(테일 리스크)이라고 판단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29133




달러-엔 112엔대 중반 급락…BOJ 초장기채 매입 규모 축소


승인 2018.01.09  10:53:40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 중반으로 급락했다.


오전 10시 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0엔(0.35%) 하락한 112.66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113.10엔대에서 거래됐으나 10시 25분께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급하게 확대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한 점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에서 잔존만기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를 1천900억 엔어치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4일 매입액인 2천억 엔보다 적은 규모다. 


일본은행은 잔존만기가 25년을 넘는 국채에 대한 매입액도 지난달 28일 900억 엔에서 이날 800억 엔으로 100억 엔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