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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긴축안 승인부결 우려에 유로 주르르
뉴욕=강호병특파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6.25 07:13|조회 : 723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부상하며 안전통화들이 랠리했다. 24일(현지시간) 미달러화는 엔화와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으나 유로, 파운드 등에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1.42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1.41달러로 내려갔다. 이날 오후 5시48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54%(0.0077달러) 내린 1.4188달러에 머물고 있다.
유로화는 그리스 구제에 대한 희망감속에 런던시장 오전 한때 1.43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후 그리스 집권 사회당 부총재인 토머스 로보풀로스가 이같은 시장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바람에 유로화는 곧바로 1.42달러대로 후퇴했다. 로보풀로스 부총재가 긴축안에 반대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9~30일 예정된 투표에서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부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뉴욕시장 들어서도 1.42달러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파운드화는 1.6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오후5시49분 현재 파운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36%(0.0057달러) 내린 1.5959달러에 머물고 있다. 파운드화가 1.60달러 밑에 머물기는 올 1월말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는 상품가격 약세 영향으로 0.4% 하락한 1.0489달러를 기록중이다. 호주달러가 1.05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는 올 4월 이후 처음이다.
엔화와 스위스 프랑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물론 달러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스위스프랑은 달러화에 대해 0.5% 가치가 추가로 오른 1.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유로/엔 환율은 이날 0.5% 하락한 114.1엔을 나타내며 약 한달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이날 오후 5시27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대비 0.37포인트(0.49%) 오른 75.58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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