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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수석 경제학자 "8월에 '근육질' 부양책 필요"
승인 2016.07.15 22:31:50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경기 부양과 일자리 보호를 위해 다음 달에 근육질의 포괄 조치(a "muscular" package of policies)를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BOE의 앤드류 할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5일 BOE가 공개한 자료에서 "브렉시트가 경제의 전망에 불확실성이라는 안개를 드리웠다"며 "이 안개는 기업과 가계의 영국 내 지출에 실제로 부담을 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는 지난달 30일 웨일즈의 포트 탈보에서 연설 내용을 담고 있다.
할데인은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달, 몇 년 동안 경제의 정확한 경로에 대한 결론을 내는 것은 너무나 이르다며 하지만 기업의 대형 투자 결정 등 지출이 연기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 둔화를 향해서 갈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할데인은 가계의 소비 자신감과 주택시장도 이미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는 경기 하강으로부터 경기와 일자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공동 정책대응의 하나로 실제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할데인은 "보장해야 할 규모를 봤을 때 상호 보완적인 통화완화 포괄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내 생각으로 포괄 조치가 기대와 자신감을 뒷받침하려면 즉각적이고 근육질의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OE는 전일 기준금리를 0.5%에서 동결했으나 8월에 완화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사를 비쳤다. BOE 정책위원들은 자세한 조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우존스는 할데인이 연설은 지난 6~7년간 영국 경제 회복의 불평등성에 중심이 맞춰져 있었다며 다른 소득과 연령대뿐 아니라 일부 지역이 다른 곳보다 더 강력한 경기 회복을 경험했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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