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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매달 600억유로 양적완화
승인 2015.01.23 00:23:41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 오는 3월부터 국채를 포함해 매달 600억유로에 이르는 자산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밝혔다.
양적완화는 2016년 9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국채와 유럽 기관에서 발행한 증권 및 민간 채권 등이 매입 대상에 포함된다.
드라기 총재는 22일(유럽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양적완화 계획을 밝히고, 유럽연합(EU) 기관에서 발행한 채권과 관련된 위험은 공유대상이지만 국채매입은 손실 공유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ECB의 공격적인 대차대조표 확대로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올라가겠지만 경제는 하강할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드라기 총재는 올해 말 물가상승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연율 0.2% 하락해 ECB의 목표치 2%를 크게 밑돌았다.
드라기 총재는 질의응답을 통해 채권 발행자를 기준으로 매입에 제약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ECB가 개별적인 채권 입찰 때 25% 이상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며 개별 발행자 기준으로 33% 넘는 채권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을 담당하는 재무부가 없다면서 채권매입에 대해 손해가 발행했을 때 배상할 방법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위험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책위원회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통화정책 도구로 명시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드라기 총재는 대다수(large majority)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평가함에 따라 표결에 나설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위험 공유와 관련해서는 의견 일치(consensus)가 있었다면서 이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모두 있었다는 뜻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채에 대한 '통화적 자금조달(monetary financing)'을 피하고자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 공유와 관련한 질문이 많아지자 드라기 총재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없다(quite futile)'고 언급하기도 했다.
ECB는 또 2년물에서 30년물까지 수익률 곡선 전반에 걸쳐 채권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스와 관련해 드라기 총재는 ECB는 '특별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발행자에 대한 33% 제한 규칙은 모든 국가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CB가 조건이 충족되면 오는 7월부터 그리스 국채 매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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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강공, 핵심은 '2차 양적완화 시사'(종합)
승인 2015.01.23 05:22:51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22일(현지 시간) 발표한 양적완화(QE)에 대해 유로화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요동친 것은 국채 매입 기간이 예상보다 길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적완화의 규모 만큼이나 `긴 기간'은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부터 매월 600억유로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한국 시간 23일 송고된 `ECB, 매달 600억유로 양적완화…3월부터 시작(상보)' 기사 참조)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내용보다 매월 100억 유로가 많은 규모다.
악사인베트먼트의 요람 리스티 펀드매니저는 "드라기 총재가 신중했지만, 영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ECB의 공식 발표전 WSJ의 보도가 나왔고, 실제 양적완화 규모는 WSJ의 보도보다 소폭 높아진 데 대해 "시장의 긴장도를 완화하고 무대를 만들기 위한 의도된 유출"이라고 주장했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 직후 뉴욕 증시는 예상 수준이라는 평가 속에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다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유럽 증시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방향을 바꾼 것이다.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의 닐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년간의 `베이비 스텝' 후에 드라기 총재가 오늘 시장이 바라는 거대한 점프를 했다"면서도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유로화는 드라기 총재 회견 직후부터 줄곧 달러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될 때 해당 통화의 가치는 급락한다. 국채 매입 규모가 클수록 금리는 더 떨어지고, 그만큼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커지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은 양적완화의 `긴 기간', 개방형 양적완화에 주목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는 3월부터 국채 매입을 시작한다"며 "적어도(at least) 2016년 9월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최소 18개월은 지속된다는 얘기다.
'적어도'란 표현 때문에 2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초 시장은 1년 정도를 예상해왔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ECB의 양적완화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규모나 전체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볼 때 모두 미국과 일본에 비해 뒤진다.
도이치뱅크는 보고서에서 "이 `적어도'란 말이 가장 큰 뉴스"라며 "이는 양적완화가 계속되고, 궁극적으로 더 큰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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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양적완화, 美 日보다 적다<모건스탠리>
승인 2015.01.23 04:20:44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규모나 전체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볼 때 모두 미국과 일본에 비해 뒤진다고 모건스탠리가 22일(미국 시간) 분석했다.
ECB는 이날 매월 600억유로의 채권 매입을 오는 3월부터 최소 내년 9월까지 지속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커버드본드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해 총 1조1천400억유로가 공급되는 것으로, 유로존 GDP의 12%, 채권시장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은행은 설명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4조달러, GDP대비 25%, 채권시장 대비 18%의 양적완화를 실시했다. 일본은 GDP 대비 26%, 채권시장 대비 16%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영국도 GDP대비 21%, 채권시장 대비 27%의 양적완화를 실시했다.
다만, 은행은 ECB의 양적완화는 내년 9월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더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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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양적완화, 시장 임팩트 핵심은 '기간'
승인 2015.01.23 00:50:55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22일(현지 시간) 발표한 양적완화(QE)에 대해 유로화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요동친 것은 국채 매입 기간이 예상보다 길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적완화의 규모만큼이나 `긴 기간'은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부터 매월 600억 유로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한국 시간 23일 송고된 `ECB, 매달 600억유로 양적완화…3월부터 시작(상보)' 기사 참조)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내용보다 매월 100억 유로가 많은 규모다.
악사인베트먼트의 요람 리스티 펀드매니저는 "드라기 총재가 신중했지만, 영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ECB의 공식 발표전 WSJ의 보도가 나왔고, 실제 양적완화 규모는 WSJ의 보도보다 소폭 높아진 데 대해 "시장의 긴장도를 완화하고 무대를 만들기 위한 의도된 유출"이라고 주장했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 직후 개장된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양적완화는 예상됐던 수순이라는 것이다.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의 닐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년간의 `베이비 스텝' 후에 드라기 총재가 오늘 시장이 바라는 거대한 점프를 했다"면서도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유로화는 드라기 총재 회견 직후 달러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될 때 해당 통화의 가치는 급락한다. 국채 매입 규모가 클수록 금리는 더 떨어지고, 그만큼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커지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은 양적완화의 `긴 기간'에 주목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는 3월부터 국채 매입을 시작한다"며 "적어도(at least) 2016년 9월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최소 18개월은 지속된다는 얘기다.
애초 시장은 1년 정도를 예상해왔다.
도이치뱅크는 보고서에서 "이 `적어도'란 말이 가장 큰 뉴스"라며 "이는 양적완화가 계속되고, 궁극적으로 더 큰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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