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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FOMC 의사록 살펴보니…'금리 인상 논의`
승인 2014.11.20 05:31:52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결국 금리 인상 쪽이다"
19일(미국 시간)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월가에선 대체로 내년 금리 인상은 확실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나오지 않았고 많은 논란은 있지만, 논의가 계속된다는 자체에 의미를 둔 것이다. (한국 시간 20일 송고된 ` FOMC, 향후 금리인상 속도 논의<10월 의사록>(상보)' 기사 참조)
의사록 공개 후 오히려 비둘기파적인 분석이 많았다.
통화정책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존 힐센래스 기자는 이번 의사록의 특징을 ▶금융시장 불안 ▶해외 경제 여건 악화 ▶저물가 위험 증가 등 3가지로 요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성장을 우려하고, 저물가를 걱정했다는 것은 아직도 Fed 내에는 상당수의 비둘기파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시장은 의사록을 '매파적'으로 해석했다. 상승하는 듯했던 뉴욕 증시는 반락했고, 미 달러화는 엔화에 한때 118엔대로 진입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논란과 걱정은 많지만 결국 금리 인상을 논의했기 때문이다.
스턴에지증권의 린지 피에자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스케줄을 원했지만, 대신 우리가 본 것은 예상대로 첫 번째 금리 인상에 대한 더 공격적인 논쟁"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Fed가 일단 긴축을 시작하면 시장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높게, 더 빨리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 정책을 상징하는 '상당기간'이란 문구의 삭제가 논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위원들은 '상당기간'이란 문구가 FOMC의 결정이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따라 바뀌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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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인상 속도 논의
승인 2014.11.20 04:53:46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Fed가 19일(미국시간) 발표한 FOMC의 10월 28~29일 의사록은 Fed가 얼마나 빨리 금리인상에 나설지와 관련해 새로운 내용을 추가할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정책 정상화가 시작되고 난 후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해 다수의 위원들이 FOMC의 접근법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합의는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금리인상과 관련된 시그널을 다듬는 논의는 다음 달 회의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회의에서 Fed 위원들은 당시 나타난 금융시장의 혼란과 해외의 취약한 경기 여건, 낮은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질 위험에 대해 우려했다.
Fed는 그럼에도 자산매입을 종료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Fed 위원들은 다소 취약한 경제전망과 유럽과 중국, 일본의 경기 하강 위험증가, 그리고 달러화의 강세에 대해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의사록은 "해외의 경제 및 금융시장 여건이 더 악화하면 미국의 중기 성장률도 지금 예상하는 것보다 더 둔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그러나 다수의 위원들은 당시 일련의 상황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10월 회의에서는 한 명의 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양적완화 종료에 찬성했다.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위원들이 최근 유가와 다른 원자재 가격의 하락, 수입물가의 하락을 반영해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2%로 회복될 것으로 계속 예상했다"고 의사록은 말했다.
의사록은 "다수의 위원들은 FOMC가 장기적인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낮아질 가능성을 나타내는 증거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했으며 일부는 만약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면 성장률이 악화했을 때 더 우려될 일이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여건에서 금리 가이던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FOMC는 명확한 그림을 제시하지 못했다.
Fed는 정책성명에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 문구를 삭제하지 않았다.
일부 위원들은 특정한 기간을 정해놓는다는 인상을 주지 않고자 이 문구의 삭제를 원하기도 했다.
다른 위원들은 여전히 이 문구가 금리 인상 계획을 가장 잘 묘사해준다고 평가했다. 또 일부에서는 Fed가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부주의하게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을 원치 않았다.
10월 금융시장에 나타난 변동성에 대해 "일부 위원들은 변동성에도 금융시장 여건은 상당히 경기조절적이며 정책 정상화가 시작되면서 추가적인 불안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말했다.
의사록은 "그럼에도 최근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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