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미국·캐나다

■■ 트럼프, 무역협정에도 멕시코에 관세…'무차별' 무역전쟁 개시

정석_수학 2019. 5. 31. 13:57




■■  트럼프, 6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 제품에 5% 관세 부과

 윤영숙 기자 승인 2019.05.31 08:43 댓글 0 기사공유하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0일부터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6월 10일 미국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멕시코를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들이 중단될 때까지"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관세는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며 "그 시점에 관세가 철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어 "백악관이 세부사항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해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2491


■■  트럼프, 멕시코 관세 10월까지 25%로 단계적 인상(상보)

 윤영숙 기자 승인 2019.05.31 09:17 댓글 0 기사공유하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모든 멕시코 제품에 대해 5%의 관세를 6월 10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 10%, 8월 1일부터 15%, 9월 1일부터는 20%, 10월 1일부터는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6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 제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관세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유입을 허용하는 멕시코의 소극적인 협조는 미국 국가 안보와 경제에 비상사태이며 이례적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멕시코는 매우 강한 이민법을 갖고 있고 쉽게 불법 이민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방식 등으로 불법 이민자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멕시코를 통해 유입되는 중미 불법 이민자들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 장벽을 세우는 등 대응해왔으나 멕시코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강력한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해왔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2513


■■  트럼프, 무역협정에도 멕시코에 관세…'무차별' 무역전쟁 개시

 윤영숙 기자 승인 2019.05.31 10:27 댓글 0 기사공유하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멕시코를 향해 강력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작년에 합의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비준을 목전에 두고 새로운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미·중 무역 갈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무역 전쟁은 멕시코로 불똥이 튄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와 성명을 통해 모든 멕시코산 제품에 오는 6월 10일부터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오는 10월까지 점진적으로 관세를 25%까지 인상하고,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이 두 번째로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나라다. 미국은 작년 멕시코로부터 3천465억 달러를 수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그해 미국 전체 수입의 13.6%를 차지했다. 


백악관은 "불법 이민 위기가 멕시코의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경감됐다고 자체 판단될 경우 관세는 제거될 것"이라면서도 "위기가 지속할 경우 관세는 7월 1일에 10%로 인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어 관세는 "8월 1일에는 15%로, 9월 1일에는 20%로, 10월 1일에는 25%로 인상될 것"이라며 "멕시코가 자국을 통해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들을 실질적으로 막지 못한다면, 또 그럴 때까지 관세는 25%로 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 수입 농산물의 주요 통로로 작년에만 260억 달러어치의 농산물을 멕시코에서 사들였다. 


주로 수입되는 농산물에는 신선 야채, 신선 과일, 와인, 맥주, 가공식품 등이다. 따라서 멕시코산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의 농산물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멕시코가 중미 불법 이민자들의 통로가 돼오고 있다며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을 차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놔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합의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의회 비준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나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날 의회 지도부에 USMCA 협정 이행을 위한 행정조치 성명(SAA, Statement of Administrative Action) 초안을 보냈다. 이는 30일 내 의회에 최종 무역 합의안을 보내겠다는 행정적 절차다. 


백악관은 해당 협정이 올여름까지 비준되길 원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도 일제히 의회 비준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에 앞서 캐나다·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해 갑작스러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협정 비준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관세 위협이 새로운 협정의 비준을 앞두고 곤란한 시기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멕시코 외무부는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에 "이는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전날 미 세관 국경보호국(CBP)이 텍사스 엘파소에서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1천 명 이상의 이민자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들이 펜스 아래로 이동하다 적발되는 모습 등을 담은 비디오를 공유한 바 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