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EU 정상, 난민 협상 극적 타결 (SZ, Spi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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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요뉴스 (6.29, 금)

ㅇ EU 정상, 난민 협상 극적 타결 (SZ, Spiegel)

- EU 정상들은 금일 새벽 12시간이 넘는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선박을 통해 유럽으로 입국하는 난민들을 위해 EU 차원의 공동 난민수용센터를 구축하는 것에 합의

- 6.28(목)부터 시작된 EU 정상회의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합의문 서명을 거부하면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는 듯하였으나, 29일 새벽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트위터를 통해 EU 28개국 지도자들이 난민 대책을 포함한 EU 정상회의 합의문에 동의했다고 발표 

- EU 회원국들은 자발적으로 원하는 국가에 공동 난민통제센터를 설립하여 EU 회원국들의 공동 노력 및 지원을 바탕으로 해상에서 구조된 난민들을 동 센터에 수용하고, 난민자격 심사를 이행하기로 합의

- 메르켈 총리는 EU 정상들의 공동 합의문 채택에 대해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하면서 이견 조율을 위해 여전히 더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EU가 앞으로 유럽 난민 체계 개혁 등의 사안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낙관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

ㅇ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난민문제 둘러싼 갈등에 우려 표명 (FAZ)

-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6.28(목) FAZ지와의 인터뷰시 난민문제를 둘러싼 대연정 내 공개적인 논쟁은 좋게 포장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연방정부의 현 상황에 우려를 표명

- 동 대통령은 난민정책에 대한 논쟁은 당연한 것이지만, 현 논쟁 방식과 강도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하고, 공개적인 말로 서로에게 준 상처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면서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 한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대안당 의원들의 기억문화 및 나치즘에 대한 언급 관련, 독일 정치인들이 최근 국가 사회주의 시대와 관련해 사용한 용어 및 표현은 용납할 수 없으며 부끄럽다고 규탄하면서 독일 국민의 대다수는 독일 역사에서 나치즘을 지워버리거나 상대화하려는 이러한 시도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ㅇ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미국 법인, 스트레스 테스트 불합격 (FAZ, DLF)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6.28(목)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의 미국 법인이 대형 금융기관에 대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정보처리 시스템, 내부 자본통제 등에서 심각한 약점이 발견되었다며 불합격 판정을 발표 

- 독일 언론들은 도이체방크가 미연준이 25개 금융기관에 대해 실시한 금번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불합격한 유일한 은행이라고 지적

ㅇ BMW, 수십억 유로 규모 중국 베터리셀 구매 / 중국은 튀링겐주에 베터리공장 설립 예정 (HB)

- 하랄 크뤼거(Haral Krüger) BMW 회장은 한델스블라트지와의 인터뷰에서 BMW사가 조만간 수십억 유로 규모의 중국 CATL사의 베터리셀을 구매할 예정이며, 중국 CATL사는 이에 대한 대가로 독일 구동독지역 튀링겐주에 대형 베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언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