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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 플러스 성장 회복하나
최종수정 2013.02.13 10:08기사입력 2013.02.13 10:08
국제부 조목인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이 지난 4·4분기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인용해 14일 발표될 예정인 일본의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4분기 일본의 민간소비가 0.5% 성장하면서 일본이 내수 부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일본의 이번 겨울 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겨울 의류 판매가 급증하는 등 의류업계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최대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매출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13.7%, 4.5% 증가했다.
메이지 야스다 생명보험의 코다마 유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세금인상과 소비둔화 등의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가 보다 적극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하면서 3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日 5개월만에 소비 개선, "BOJ 경기판단 상향 검토"
최종수정 2013.02.13 11:36기사입력 2013.02.13 11:36
국제부 김재연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소비 심리가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나면서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2일 발표한 1월 소비자 동향 조사에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소비자 태도지수(2인 이상 가구, 계절조정치)가 43.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4.1포인트 오른 것으로 상승폭은 2004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개선된 것은 5개월 만이다.
내각부는 엔화 약세에 따라 기업들이 좋은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아베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소비 심리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자태도지수를 구성하는 4가지 지표가 모두 올랐다. '고용환경'지수가 7.6% 상승하며 2004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설문조사에서 '1년후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 응답자 비율도 65.3%로 전월보다 5.7%포인트 늘었다.
소비 심리 개선 소식과 함께 일본은행도 경기판단 수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3∼14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경기판단을 상향 수정할지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1월 당시 약세라고 판단했던 생산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뀐 광공업생산지수도 1∼2월에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감소세도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 개선과 미국 등 해외 경제의 회복 덕분에 완화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은행 내에 '일본의 경기 후퇴국면이 작년 10∼12월에 끝났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 완화를 결정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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