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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경기진단 10개월만에 하향

정석_수학 2012. 8. 28. 12:46


日 정부, 경기진단 10개월만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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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일본 정부가 일본 경기 진단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향조정하며 이번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리란 관측을 내놨다.

일본 내각부는 28일 발표한 월 보고서에서 "해외 경제가 더 둔화되고 금융 및 자본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포함될 위험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개인소비, 주택 건설, 수출, 수입, 산업생산에 대한 경기 진단을 하향조정했다.

또 일본 정부는 미국, 유럽,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및 세계 경제에 대한 경기 평가도 하향조정하며 일본 해외 판매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단, 노동시장은 "일부 심각한 국면이 남아있지만 개선돼 있다"고 진단했다. 6월 일본의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3%며 15~24세의 청년실업률은 0.9%포인트 낮아진 7.4%를 기록했다.

또 내각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과 디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공조할 것이라 밝혔다.

보고서는 "일부 취약한 움직임이 최근 보이지만 일본 경제는 재건 수요 등으로 완만한 회복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간증권 일본법인은 올해 3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을 -0.3%로 예상하고 있으며 BNP 파리바는 -0.9%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