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차 추경 7조엔으로 확대"
일본의 2차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당초 2조7천억엔에서 7조엔 이상으로 대폭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디플레이션과 엔고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긴급보증제도의 보증한도를 종전 30조엔에서 36조엔으로 6조엔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경과 보증한도 확충 등 정부의 경제대책 사업규모는 모두 20조엔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신문도 2차 추경예산의 재원이 종전 2조7천억엔에서 4조엔으로 확대되고 지방에 대해서는 법인세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소분 3조엔을 국가가 부담하는 등 추경 전체 규모가 7조엔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10조엔을 0.1%의 초저금리로 시장에 풀기로 한 일본은행은 이날 우선 1조엔을 단기자금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imjh@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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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10:42: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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