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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DP 고용·서비스·무역 지표에 대한 월가 전문가 시각

정석_수학 2017. 7. 7. 15:46







美 ADP 고용·서비스·무역 지표에 대한 월가 전문가 시각


승인 2017.07.07  00:36:20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6일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으며 향후 경기 낙관론을 지지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들은 시장 예상에 못 미쳤지만, 기존의 고용 호조라는 큰 추세를 해칠 정도는 못 됐다.


서비스업 지표도 전달보다 올랐으며, 무역적자는 전달보다 감소했다.




◇ 6월 ISM 서비스업 지표


BMO캐피털마켓츠의 애론 콜리는 ISM 서비스업 지표는 미 국채 약세 재료이라며 지표의 속살도 매우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웰쓰 스트래지스 앤드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바이런은 ISM 서비스업 지표 호조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마킷의 서비스업 지표는 매우 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바이런은 ISM 지표보다는 마킷 지표가 더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지난 6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90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9에서 57.4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6.5를 웃돈 것이다.


앞서 정보제공업체 마킷은 6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확정치(계절조정치)가 전월 53.6에서 54.2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다. 예비치는 53.0으로 3개월래 최저치였다.




◇ 6월 무역적자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무역지표는 세계 경기 호조와 올해 초 이후 미 달러 약세를 반영해 연간 미국의 수출이 여기서 더 확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지난 5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출이 약 2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데 따라 전달 대비 축소했다. 


미 상무부는 5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3% 축소된 465억1천만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462억달러였다.


지난 4월 무역적자는 476억2천만달러에서 475억9천만달러로 수정됐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적자는 올해들어 5개월간 2천331억달러로 전년보다 13% 확대돼, 미국의 수출 증가를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도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 ADP 민간고용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계속 호조를 보인다"며 "이 수준에서도 원래 빈틈이 없는 고용시장이 더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잔디는 고용시장 호조가 임금을 끌어올려, 물가 상승압력을 높아지게 할 것이라며 이는 경제가 완전고용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마켓필드 어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샤울은 고용 증가자수가 20만명에서 15만명으로 감소해도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기에 충분하지만 6월 고용주기는 약세로 출발했다고 진단했다.


샤울은 6월 민간고용은 일자리 창출 속도가 감소한다는 신호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6월 민간부문 고용증가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15만8천명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18만명을 밑돈 것이다.


지난 5월 민간 고용증가는 25만3천명 증가에서 23만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 실업보험청구자수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짧게 말해 청구자수는 낮다"며 "이는 실업률을 계속 낮아지게 할 정도로 매우 강한 상태로 고용 증가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역대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3주째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천명 늘어 24만8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4만6천명이었다.


지난달 24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24만4천명이 수정되지 않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4만3천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4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1만1천명 늘어난 195만6천명을 나타냈다. 5주째 증가세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