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7월 소매판매 전월比 1.4%↑…전망 크게 웃돌아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 외 증가세를 보였다. 무더위로 의류 매출이 늘어난데다 파운드화 급락이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시켰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청(ONS)은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0.1% 증가를 크게 웃돈 결과다. 전년대비 소매판매는 5.9% 증가했다.
자동차 연료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5% 증가해 역시 전망치 0.3% 증가를 상회했다.
조 그리스 onS 수석 경제자문은 "좋은 날씨가 의류 및 신발 매출을 이끈 주 요인"이라며 "파운드화 약세가 해외 방문객들의 소비를 촉진한 것도 근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투표 이후 영국 파운드화는 가치는 현재까지 약 달러화 대비 12% 이상 하락했다. 그만큼 해외 구매자들이 영국에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석류 및 시계 매출은 전월대비 3.1% 늘어나 재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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