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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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행지수 13개월만에 상승전환(상보)

1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4.6%↑..16개월만에 최고
1월 제조업 가동률 84.8%..통계작성이래 최고

입력시간 :2011.03.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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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향후 경기상황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만에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또 1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비 4.6% 상승하면서 2009년 9월(4.6%)이후 1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비로도 13.7% 상승해 한달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광공업 출하도 전월비 4.4% 증가했다. 

통계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하락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액, 기계수주액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0.2%포인트가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등의 수출호조로 전월대비 4.6% 증가해 16개월만에 최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13.7% 증가세를 시현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4.8%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980년 1월 통계 작성이래 31년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도 부동산, 금융 등이 증가로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4.6%가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등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4.3%, 전년동월대비 10.8%가 늘었다. 

투자부문 중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의 투자호조로 전월대비 4.5%, 전년동월대비 22.3%가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도 민간부문 발주호조로 전년동월대비 20.2%가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설 및 토목공사 실적부진으로 전월대비 5.6%, 전년동월대비 8.0%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도 공공부문의 도로, 교량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3.9%가 감소했다.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