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양적완화 9월부터 축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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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미국 양적완화 9월부터 축소 예상”

기사입력 2013-08-07 23:24기사수정 2013-08-07 23:24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싸이월드확대 축소 프린트

골드만삭스 “미국 양적완화 9월부터 축소 예상”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금융 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는 경제 지표에 달렸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현재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작 시기를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도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9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최근 제시한 시간표처럼 내년 중반께 양적완화가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빠르면 9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한다. 

연준 관계자들 역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연설 등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