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시황>유가, 이란 독자 행보속 하락…금↓곡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4일(현지시간)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는 이란이 산유량 동결 움직임에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져 하락했다.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내림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이란이 하루 4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때까지는 산유량을 동결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란을 방문 중인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과 회담한 뒤 산유량 동결을 원하지 않는 이란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2달러(3.40%) 하락한 37.18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Fed는 1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했던 Fed는 이번 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거래자들은 Fed가 이번 회에서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에 기대 금을 매도했다.
이번 주 일본은행(BOJ)과 영란은행(BOE) 역시 통화정책을 열 예정으로, 두 은행 모두 비둘기파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30달러(1.10%) 밀린 1,245.1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주요 금속 가격은 대부분 하락했다.
3개월물 구리 가격은 톤(t)당 11.00달러(0.22%) 떨어진 4,947.00달러에 마감됐다.
알루미늄은 22.00달러(1.41%) 하락한 1,540.00달러, 납은 21.00달러(1.13%) 밀린 1,83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소맥 가격은 주요 경작지의 날씨에 대한 우려로 숏 커버링 움직임이 일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5월 인도분 소맥 가격은 부셸당 3.0000센트(0.63%) 오른 4.78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달 인도분 옥수수 가격은 3.7500센트(1.03%) 오른 3.6875달러, 대두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8.957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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