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nv1&idxno=2010111206115697898
[뉴욕마감]시스코 폭락에 일제 하락
기사입력2010.11.12 06:30최종수정2010.11.12 06:30 00
시스코 16.21%↓..16년래 최대폭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시스코의 수익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자들을 압박했고, 유로존 재정부채 문제가 다시 부각된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3.94포인트(0.65%) 하락한 1만1283.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17포인트(0.42%) 내린 1213.54에, 나스닥지수는 23.26포인트(0.9%) 떨어진 2555.52에 장을 마감했다.
◆시스코 폭락이 기술주 하락 주도= 시스코의 폭락이 IT 관련주 매도세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코는 이날 16.21% 폭락해 16년래 최대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카고 소재 해리스 프라이빗 뱅크 최고투자책임자 잭 앨빈은 "시스코에 대한 큰 실망감이 투자자들을 짓누를 것"이라면서 "시스코는 미국기업에 물품을 공급하는 위치에 있어 경기를 판단하는 주도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 소재 밀러 타박 수석 경제전략가 댄 그린하우스는 "시스코에 대한 뉴스가 지금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만한 규모의 회사가 부진한 전망을 내놓을 때 우려는 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S&P500 구성종목 중 IT주가 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10개 주요 업종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10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하락했고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 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
◆유로존 리스크 구제금융으로 이어질까=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국채수익률이 치솟아 재정적자 문제가 다시 부각됐다. 아테네 소재 EFG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최고투자책임자 이아노스 콘토폴로스는 "정부부채는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기본적으로 매우 엄격한 재정정책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의 긴축 조치는 경제를 약하게 만들고 있으며, 은행 문제 해법은 실망스럽다"면서 "재정적자 삭감 성공에 대한 전망은 매우 어둡다"고 말했다.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고, 달러화 가치가 5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유로존의 재정적자 문제가 다시금 부각됐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638달러로 지난달 5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로엔은 0.7% 하락한 112.57엔을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0.2% 상승한 82.45엔을 나타냈다. 6개국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로 구성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최고 0.7% 오른 78.287로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연속 상승은 지난 8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유가 보합 금 상승=유가가 장중 25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일과 같은 종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 하락의 원인이 된 시스코 전망치 하향은 유가에도 악재로 작용했고, 중국 정유사들의 10월 원유 정제량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는 소식은 유가에 호재가 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87.81달러로 전일과 같은 종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88.63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는 7센트 떨어진 88.89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유럽 리스크가 부각돼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4달러(0.3%) 오른 140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SA17&DCD=A0039101&newsid=01138166593165064
뉴욕증시, 시스코 실적경고에 `와르르`..다우 74p↓
기업·정부 IT 투자 부진에 성장세 둔화 우려
달러 강세 닷새째 지속되며 주가 부담 더해
입력시간 :2010.11.12 06:39[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시 조정 분위기를 나타냈다. 정보기술(IT) 투자 가늠자 역할을 하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경고가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며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3.94포인트(0.65%) 하락한 1만1283.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16포인트(0.90%) 내린 2555.6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17포인트(0.42%) 떨어진 1213.5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베테랑스 데이 공휴일을 맞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전일 장 마감 후 나온 시스코의 실적 경고를 악재로 반영했다.
시스코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지만, 향후 실적에 대해 수주 부진을 이유로 어두운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을 걱정시켰다.
시스코의 수주 부진은 기업과 정부의 IT 투자가 축소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마저 높였다. 이로 인해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20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재정위기 우려와 이로 인한 유로 약세, 달러 강세도 계속해서 주식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상품 가격이 밀리지 않자 주식시장에서는 에너지주와 자원개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따라 한 때 주요 지수는 낙폭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주가가 낙폭을 다시 확대한 것은 디즈니 때문이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디즈니는 웹사이트에 실적을 미리 공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실적은 월가 예상치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나 장 막판 매물을 다시 불러들였다.
◇ 시스코 16% 빠지며 주가 하락 주도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하락 종목은 20개에 달했다. 기술, 금융, 통신주가 하락한 반면 에너지와 원자재주는 올랐다.
실적 경고를 내놓은 시스코가 16% 넘게 빠지며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경쟁사인 주니퍼네트웍스, 브로드컴, 리버베드테크놀러지, 자빌서킷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유로존 위기 우려가 지속된 여파로 은행주도 대체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59%, JP모간은 1.48%, 씨티그룹은 1.36%, 웰스파고는 1.36% 각각 빠졌다.
반면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품 가격이 제자리를 유지하거나 오름세를 지속함에 따라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셰브론과 엑슨모빌은 나란히 1% 안팎으로 올랐다. 뉴몬트마이닝은 1.14%, US스틸은 0.36%, 앨러게이니 테크놀러지는 1.40% 뛰었다.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 부진한 분기 실적을 실수로 미리 공개한 디즈니는 2.87% 하락했다.
◇ 주가에 직격탄 날린 시스코 실적경고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그러나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을 내놔 이날 주식시장에 주요 악재가 됐다.
시스코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19억달러(주당 34센트), 매출액은 10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이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도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나 시스코는 2011년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이 9~12%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평균 기대치인 13.1%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문제와 공공부문의 투자 감소로 인해 단기적으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향후 몇분기 동안 원하는 만큼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XML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111206073384841&type=1
[뉴욕마감]시스코·中·유럽의 그림자..다우 73p↓
시스코 16% 추락..중국 긴축, 유로존 불안 우려 가중
뉴욕=강호병특파원 , 송선옥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11.12 06:41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고점 경신후 가장 큰 폭의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3.94포인트(0.65%) 내린 1만1283.1으로, S&P500 지수는 5.17포인트(0.42%) 하락한 1213.54에, 나스닥 지수는 23.26포인트(0.90%) 밀린 2555.52로 마감했다. 이로써 5일 1만1444.08에서 연고점을 경신한 다우지수는 4거래일간 161포인트를 반납했다.
수요부진 타령속에 시스코가 16%나 추락하며 분위기를 어둡게 만든 가운데 중국의 긴축 및 유럽 재정적자 우려가 가세하며 장중 한번도 기를 펴지 못했다. 재향군인의 날인 이날 증시와 선물, 외환시장은 문을 열었으나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시스코 충격, 성장둔화 우려에 16%나 하락
이날 미국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는 성장둔화 우려 속에 뉴욕증시서 16.21% 급락마감했다. 이는 96년 7월14일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이날 하락으로 시스코 시가총액은 약 240억달러가 증발했다.
시스코는 전날 2011 회계1분기(8월~10월) 실적을 내놓으며 케이블 TV 운영업체와 정부기관의 수주 부진을 거론하며 11월부터 시작하는 새회계연도 매출전망을 크게 낮췄다.
전날 존 챔버스 CEO는 올 회계2분기 매출은 3~5% 늘어나는데 그치고 올 11월~내년10월 예상되는 연도매출 증가율도 9~10%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 매출 증가율은 회사의 중장기적 목표 12~17%에 한참 미달하는 것이다.
챔버스 CEO는 "정부기관과 케이블 TV운영업체의 수주 부진이라는 글로벌 시장의 '에어포켓'때문에 향후 몇분기동안 원하는 성장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넷과 인터넷, 인터넷과 컴퓨터를 잇는 장비인 라우터, 스위치 등 시스코의 주매출원이다. 회계1분기 케이블 TV 에 대한 장비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정부기관 매출은 25% 급감했다.
이처럼 폭탄발언에 가까운 시스코의 매출전망은 IT 투자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이날 다우지수를 100포인트 가까이 끌고 내려가는 물귀신이 됐다. 시스코는 B2B 업체로 주요 고객이 정부와 기업인 탓에 시스코의 매출 실적과 전망은 향후 IT 경기를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여겨져왔다.
이 영향으로 컴퓨터와 관련된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된서리를 맞았다. 시스코와 일부 라이벌 관계에 있는 휴렛팩커드(HP)는 2.4%, 마이크로소프트는 0.97% IBM은 0.76% 하락했다. 이날 인텔은 소폭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5% 급락했다.
◇유럽의 불안감 고조, 달러강세 지속
유로존 주변국의 재정금융위기가 악화되며 달러강세를 유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자료 제공업체 마르키트CDS에 따르면 포르투갈 5년만기 국채 CDS(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 =일종의 지급보증) 프리이엄은 전일 491베이시스포인트(1000만달러당 49만10000달러, 1bp=0.01%포인트)에서 이날 505bps로 상승했다. 500bps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아일랜드의 5년만기 CDS는 27bp 오른 620bp로, 스페인 CDS는 279bp에서 296bp로 상승했다. 그리스 스프레드는 12bp 상승해 890bp로 확대됐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의 긴축정책은 경제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은행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법은 실망스럽다”며 “(긴축정책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매우 어둡다”라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유로화가 약 한달 반의 최저인 1.36달러대로 내려가는 등 달러강세가 지속됐다. 이날 오후 4시34분 현재 주요 6개국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대비 0.53포인트, 0.68% 오른 78.16를 기록중이다. 달러인덱스는 4일 75.85를 단기저점으로 지속 상승중이다.
달러강세 영향으로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산업주가 타격을 받았다. 787 드림라이너 시험비행을 중단키로 한 보잉은 2.53% 빠졌고 캐터필러는 0.02%, GE는 1.21%,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는 1.0% 내렸다.
◇중국 물가불안, 긴축우려 고조
중국이 지난달 2년만에 가장 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며 긴축우려를 높였다. 이는 달러강세와 함께 해외수출이 비중 높은 산업주에 악영향을 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4% 올랐다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또 지난 9월의 3.6%보다도 상승률이 높아 중국 정부의 연간 인플레 목표치 3%를 훌쩍 넘겼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동기에 비해 5.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인플레 억제 고삐를 강하게 죌 것으로 예상됐다. 홍콩 미즈호증권의 셴쟝왕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율이 4%를 넘어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 - 미국·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전망]오바마의 '눈물 젖은' 감세 선물 (0) | 2010.12.07 |
---|---|
미국증시, 금요일 장 요약 (0) | 2010.11.20 |
금값 , 장 막판 급락 (금값 급등 , 일부 뉴스는 오보) ■■■■■■■■■ (0) | 2010.11.10 |
2차 QE효과, 1차와는 다르다 (0) | 2010.11.10 |
中 "美양적완화, 글로벌 경제회복 손상" (0) | 2010.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