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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럽 `무기력과 갈등`에 공포…다우 303P 급락(종합)
그리스 디폴트 루머+ECB내 위기해법 불화 불거져
3대지수, 2%대 급락…유럽계 은행주 폭락
오바마 `부양책`, 의회 통과 가능성 `회의적`
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가 편입되어 있는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03포인트(2.69%) 하락한 1만992.13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31포인트(2.67%) 떨어진 1154.23으로 주저앉았다. 기술주가 모인 나스닥도 61포인트(2.42%) 급락한 2467.99에 그쳤다.
그리스 국채가 이번 주말에 디폴트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그리스 재무부는 성명을 발표, "그리스는 지난 7월21일 유럽정상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얘기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지원이 끊겨 디폴트 될 수 있다며, 독일 은행을 지원하는 `플랜B`를 준비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에 앞서 ECB의 독일 출신 위르겐 스타크 집행이사가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임 이유가 ECB가 국채매입을 재개한데 대한 갈등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유럽 재정위기 해법을 둘러싼 ECB내 불화가 심각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럽증시가 급락하고 유로화는 달러화등에 대해 6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4470억유로 규모의 일자리 부양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은 의회 승인을 얻을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럽 정부가 자국 은행들에 대해 국채 보유분에 대해 감자 조치할 경우 증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주요 유럽계은행들에 대한 목표가격을 낮췄다.
미국내 상장된 유럽계 은행중 바클레이스가 8.9% 급락한 것을 비롯, 도이체방크는 8.71%, 크레딧 스위스는 6.12% 떨어졌다.
4만명의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3% 하락했고, 8월 매출이 기대치에 못미친 맥도널드는 4% 떨어졌다.
S&P 섹터에서 10개 전분야가 하락했으며,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주가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애플은 독일 법정에서 삼성전자와의 디자인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1.7% 하락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한다고 발표한 인터넷 도메인 업체인 베리사인은 14% 떨어졌다.
◇스타크 ECB이사 사임.."국채매입 갈등 탓"
ECB의 위르겐 스타크 집행이사가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재개에 따른 갈등으로 사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CB는 "이날 스타크 이사가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ECB를 그만 두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 임명절차에 따르면 스타크 이사는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현재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후임자 선임은 올해말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ECB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스타크 이사 사임의 배경에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둘러싼 갈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지난달 ECB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아일랜드 등에 대한 국채매입을 재개할 당시 스타크 이사는 강하게 반발했다.
◇라가르드 "세계경제 위험한 국면 들어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직전 영국 씽크탱크그룹인 채텀하우스에서의 컨퍼런스에 참석, "세계경제의 성장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면서 "동시에 수요측면에서 글로벌 리밸런싱이 진행되면서 지속적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는 경기 전망 악화, 정부와 은행들의 부실화 우려 고조에 직면하면서 신뢰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같은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국 정부와 정책 당국자들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하며, 행동도 대담하게 해야 하며 각국이 공조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조절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통화정책 측면에서 당국자들은 비전통적 조치를 포함해 성장을 부양하는데 더 치중해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4만명 감원 추진..美금융업 최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대 4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BoA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BoA는 올들어 이미 투자은행과 트레이딩부문에서 6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분기별 비용을 15억달러 정도씩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감원이 확정될 경우 미국 금융업종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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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6개월래 최저..달러는 상승랠리
그리스 디폴트루머-스타크 악재에 유로 `뚝`
달러인덱스는 3월 이후 최고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대비 유로는 전일 1.3884달러에서 1.3659달러로 내려갔다(유로화 가치 하락). 장중에는 1.3626달러까지 내려가며 지난 2월말 이후 6개월여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불과 1주일만에 무려 3.8%나 하락했다.
이같은 유로 약세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고, 위르겐 스타크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갈등으로 사임하기로 하면서 향후 ECB 정책에 대한 우려까지 커진 탓이었다.
GFT의 캐시 린 이사는 "스타크 이사는 ECB내에서 가장 매파적인 인물로 분류됐는데, 그가 사임하게 되면서 ECB가 대체로 더욱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로 갈 것 같다"며 이것이 유로화 약세의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6대 주요 통화에 대한 상대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76.284에서 77.175로 올라갔다. 장중에는 77.27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수준이었다.
다만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했다. 달러-엔환율은 전날 77.52엔에서 77.48엔으로 내려갔다(엔화 가치 상승).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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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87달러대로 추락..유럽위기 우려
WTI 유가 2% 하락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81달러, 2.0% 하락한 배럴당 87.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일주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퍼지면서 원유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또 전날 4700억달러 규모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야심차게 내놓은 부양책 역시 의회의 동의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로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유로화 약세도 악재였다. 이날 달러-유로환율은 1.3669달러를 기록해 유로화 가치는 전일보다 1.5%나 하락했다.
셔크그룹의 스티븐 셔크 대표는 "유럽에 대한 우려감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와 상관관계가 큰 원유 가격은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유로는 더 하락할 것 같고 이에 따라 원유시장도 하락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IC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10월물 선물가격도 전일대비 1.78달러, 1.6% 하락해 배럴당 112.77달러를 기록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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