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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선행지수 예상상회..리세션 우려 `주춤`

정석_수학 2011. 9. 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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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선행지수 예상상회..리세션 우려 `주춤`

8월 0.3%상승..시장예상보다 호조
"더디긴 하지만 성장회복세 지속중"

입력시간 :2011.09.22 23:2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괜찮은 성적을 보였다. 커지고 있는 리세션(경기 침체국면) 우려도 잠시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7월의 0.6%에 이어 재차 상승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0.1%를 가볍게 넘어섰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개월 내지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잣대다. 이같은 선행지수는 향후 몇분기 동안 경제성장세가 반등할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망을 지지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세부항목들 가운데 4개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통화공급과 주택건축허가 등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아울러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동행지수 역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월의 0.1%와 같은 수준이었다. 

인사이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우드 대표는 "선행지수는 연말까지 경제성장세가 완만하게나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가계지출도 약간 부진하긴 하지만 어쨌든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려는 여전하다. 제너럴밀스의 켄 포웰 회장은 "소비자들은 여전히 아주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여건은 점차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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