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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헬스케어법 상관없이 곧 세제개펀 내놓는다(상보)

정석_수학 2017. 4. 21. 12:15


미 재무장관, 헬스케어법 상관없이 곧 세제개펀 내놓는다(상보)

승인 2017.04.21  03:36:56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의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건강보헙법안인 헬스케어법안과 상관없이 곧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0일 국제금융협회(IIF)에서 가진 토론에서 "헬스케어 법안이 완료되든지 않든지 세제개편안을 완성할 것이다"며 "세제안 상정 시기가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국경세에 관해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있기도 하고 좋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하원의 세제안에 포함된 국경세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를 계속 보였다.


그는 또 6월 초에 규제 완화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며 의회가 여름 전에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을 통과시킬 것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내 생각에 부채한도 상향에 초당적인 지지를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뉴욕전문가 시각> 세제개편안 기대 낮춰야


승인 2017.04.21  06:13:59


(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0일 뉴욕증시가 세제개편안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증시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로 상당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QMA의 애드워드 캠벨 매니징 디렉터는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돌파구가 생긴다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다"면서도 다만 "투자자들은 세제 개혁과 관련해 기대를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FBN증권의 제레미 클레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오늘 여러 가지 작은 재료들이 시장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넓은 관점에서 보면 소프트 지표가 하드 지표에 아직 반영되지 않으면서 시장이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야 파이낸셜의 카린 카바노프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지표에서는 많은 좋은 소식들이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지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경제 환경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KBW의 R.J. 그랜트 주식 트레이딩 디렉터도 므누신 장관 발언과 관련해 "케이크 위의 크림이었다"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이날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esshin@yna.co.kr




루빈 전 재무장관, 세제개편해도 경제성장 3%가 상한선


승인 2017.04.21  00:00:19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로버트 루빈 미국 전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세제 개편을 해도 장기 경제성장률이 3%를 넘지 못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0일 보도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에 역임했었던 루빈은 "시장에서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2%와 2.25% 정도로 전망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제 개편이 된다면 경제성장률이 2.5%까지 오를 수 있지만, 3%가 최대 전망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루빈은 공화당이 이끄는 백악관과 미 의회가 성공적으로 세제 개편을 할지는 미지수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수입세 부과를 포함하는 공화당의 법인세 삭감 계획은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국경세는 실행될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국경세 비판론자들은 수입세를 부과하고 수출세를 감면하는 국경세가 소비재 가격을 높이고 수입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옹호론자들은 달러가 절상되면 수입의존 기업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반박한다.


강달러는 수입 단가를 낮추지만, 또한 미국 기업의 수출 단가도 높이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