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기술적분석/■ 현물종목

삼성전자, 2013/2Q 실적전망

정석_수학 2013. 6. 30. 12:42


2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코스피 65%가 실적 하향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G2(미국+중국)발 리스크’ 완화로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음달 초 시작될 2분기 실적으로 넘어가고 있다. 어닝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예상된다.


28일 헤럴드경제가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코스피 상장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상장사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여 만에 실적 추정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달 전과 현재 증권사 3곳 이상이 2분기 실적 추정에 나선 119개 상장사 가운데 78개사(65.54%)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됐다. 


이 기간 119개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31조9551억원에서 31조1643억원으로 2.9% 낮아졌다.


국내 증시 이익 총액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10조7800억원으로 추정되던 2분기 영업이익이 한 달 만에 4.88% 하향하며 10조2600억원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후 11조원대까지 높아졌던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가 낮아졌다”면서 “단기적으로 2분기 잠정실적발표가 삼성전자 주가의 하방경직성 확보 여부를 결정지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현대차, 기아차를 제외하곤 일제히 이익 개선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전력은 한달 전 추정치에 비해 영업이익 하향이 25.50%나 이뤄졌고, SK이노베이션은 이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6.25% 하향조정됐다.


STX팬오션 사태로 우려가 커진 조선ㆍ해운을 비롯해 중국 경기에 영향받는 철강과 화학 등 경기민감 종목의 실적 추정치 하향도 눈에 띈다. STX팬오션은 한달 전 2분기 영업손실 추정규모가 214억원 수준에서 최근 275억원으로 적자폭 확대가 예상됐고, 현대미포조선은 7억6400만원 적자에서 27억2700만원으로 예상 영업손실폭이 증가했다.


한진해운도 영업손실 예상폭이 400억원대에서 700억원 가까이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한달 전 7227억원으로 추정되던 영업이익이 8800억원으로 20% 이상 상향됐고,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만도, 현대글로비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주의 2분기 이익 추정치는 소폭이나마 상향되고 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까지 분기별 이익추정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이익모멘텀 자체가 증시의 기조적 반등세를 견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과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흐름을 고려할 때 통신서비스, IT하드웨어, 건강관리 업종의 2분기 이익성장세가 타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추정됐다.


임 연구원은 “시장의 추가 하락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큰 만큼 낙폭이 컸던 종목들 중 2분기와 3분기까지 이익개선세가 지속될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높이 낮아진 삼성전자 실적, 시장서 통할까

머니투데이  2013.07.01 11:47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5일 잠정실적 발표.. 2Q 컨센서스 10.2조, 한달 새 5%↓]





오는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잠정치(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시장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갤럭시S4'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스마트폰 시장 전반적인 우려로 확산되면서 증권가의 눈높이는 낮아지고 있다. 다만 하이엔드급에서 보급형까지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스마트폰 경쟁력은 확고하다는 측면에서 최근의 주가 부진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실적 발표 때마다 시장을 놀라게 해 온 삼성전자가 또 한번의 '서프라이즈'로 주가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마트폰 수익성 저하..실적 눈높이 낮아져=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조2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불과 한 달 전 컨센서스가 10조7000억원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눈높이가 낮아졌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원 아래로 조정하기도 했다. 


전략(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4'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마케팅 비용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전망인 8000만대를 하회하는 7500만대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의 '갤럭시노트2' 등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2분기에도 스마트폰 관련 매출을 높게 예상했던 부분이 조정되고 있는 중"이라며 "휴대폰 등 IM(정보통신)부문 이익 전망을 7조6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9조8000억원으로 대폭 낮춰 잡은 한화투자증권은 스마트폰 판매량을 73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며 정보통신과 디지털 가전 부문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주가 하방 경직성 확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10조원을 상회할 경우 안도감을 토대로 주가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에도 반도체 부문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살아난다…3분기 반등 발판?=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 흐름이 펀더멘털 보다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 하락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지만 중고가폰 출하량이 늘고 있고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까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실제 실적 저하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다. 오히려 미국 출구전략 우려로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되면서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가 직접적인 원인이란 지적이다. 


송명섭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이 7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주가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익성 감소 우려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3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회복과 정보통신 부문 반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이란 예상이다. 서원석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규모의 경쟁으로 수익성 하락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회복과 갤럭시S4 수익성 개선 등으로 3분기는 11조원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11시47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82% 떨어진 1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3.1Q  실적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동 정보는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음.
1. 연결실적내용
구분(단위 : 백만원, %)당기실적전기실적전기대비증감율(%)전년동기실적전년동기대비증감율(%)
('13.1Q)('12.4Q)('12.1Q)
매출액당해실적52,868,09556,058,847-5.6945,270,51716.78
누계실적52,868,095201,103,613-45,270,51716.78
영업이익당해실적8,779,4588,837,287-0.655,689,13254.32
누계실적8,779,45829,049,338-5,689,13254.32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당해실적9,045,4378,532,3106.016,350,26542.44
누계실적9,045,43729,915,017-6,350,26542.44
당기순이익당해실적7,154,9417,038,4771.655,048,46141.73
누계실적7,154,94123,845,285-5,048,46141.73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당해실적6,976,9186,850,5671.844,860,89443.53
누계실적6,976,91823,185,375-4,860,89443.53
------
2. 정보제공내역정보제공자IR팀
정보제공대상자국내외 투자자 및 언론 등
정보제공(예정)일시2013년 4월 26일 오전 9시 30분 예정
행사명(장소)2013년 1분기 삼성전자 경영설명회 
- Conference Call 
- 한국어/영어 동시 진행
3. 연락처공시책임자(전화번호)IR팀장 이명진 (02-2255-8166)
공시담당자(전화번호)이선재 과장   (02-2255-8137)
관련부서(전화번호)IR팀          (02-2255-8166)
4.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상기 내용중 2013년 1분기 당해 및 
  누계실적은 삼성전자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자료이므로, 그 내용 중 
  일부는 회계감사 과정에서 
  변경 가능함. 

※ 투자자의 편의를 위하여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Webcasting 병행 실시 

·국문 IR 홈페이지 
  http://www.samsung.com/sec/ 
         aboutsamsung/ir/newsMain.do 

·영문 IR 홈페이지 
  http://www.samsung.com/ir
※ 관련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