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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수요 부진과 D램 값 폭락으로 세계 4위 D램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악화를 보였다. 세계 1, 2위 D램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점점 암울해지고 있다.
다만 마이크론과는 달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모바일 D램 비중이 높아 충격이 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주식시장에선 마이크론 어닝쇼크가 오히려 호재로 인식되며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2.53%, 하이닉스는 5.88% 각각 상승했다.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결국 치킨게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지난 3~5월(회계연도 기준 3분기)에 7500만달러(주당 7센트)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전망치인 주당 18센트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매출도 21억4000만달러로 블룸버그 전망치 23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당기순이익은 무려 92%나 감소한 수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3.2% 상승했던 마이크론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마크 애덤스 마이크론 판매담당 부사장은 "데스크톱과 노트북 수요가 줄면서 실적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론의 이번 분기 D램 매출이 전분기 대비 7% 이상 줄었다며 이는 일본 엘피다메모리와 한국 하이닉스반도체 D램 매출에도 나쁜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력 D램 가격이 1달러를 밑돌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4조원대에서 점점 낮아져 3조6000억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도 4000억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테크팀장은 "PC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지만 마이크론과는 달리 수요가 견고한 모바일 D램의 비중이 높아 타격이 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형규 기자 / 정동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만 마이크론과는 달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모바일 D램 비중이 높아 충격이 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주식시장에선 마이크론 어닝쇼크가 오히려 호재로 인식되며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2.53%, 하이닉스는 5.88% 각각 상승했다.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결국 치킨게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지난 3~5월(회계연도 기준 3분기)에 7500만달러(주당 7센트)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전망치인 주당 18센트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매출도 21억4000만달러로 블룸버그 전망치 23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당기순이익은 무려 92%나 감소한 수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3.2% 상승했던 마이크론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마크 애덤스 마이크론 판매담당 부사장은 "데스크톱과 노트북 수요가 줄면서 실적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론의 이번 분기 D램 매출이 전분기 대비 7% 이상 줄었다며 이는 일본 엘피다메모리와 한국 하이닉스반도체 D램 매출에도 나쁜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력 D램 가격이 1달러를 밑돌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4조원대에서 점점 낮아져 3조6000억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도 4000억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테크팀장은 "PC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지만 마이크론과는 달리 수요가 견고한 모바일 D램의 비중이 높아 타격이 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형규 기자 /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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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마이크론, 불길한 실적시즌 예고…주가 급락
오라클, 하드웨어 매출 감소‥실적 양호 `무색`
마이크론, 수익 92% 감소..주가 12% 폭락
입력시간 :2011.06.25 00:53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일찌감치 실적을 내놓은 오라클과 마이크론이 불길한 실적 시즌을 예고했다. 시장을 실망시키는 실적 내용으로, 기술주 급락을 이끌고 있다. 24일 오전 (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은 전일보다 4%가까이 하락하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무려 12%나 폭락한 상황이다.
전날 오라클은 나름대로 `괜찮은` 분기실적을 내놨다.
기업형 소프트웨어의 강자인 이 회사는 회계년도 기준 4분기 실적에서 이익이 32억달러로, 주당 6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같은 기간의 주당 46센트에 비해서는 늘어난 것.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75센트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의 전문가 예상치 상단에 해당하는 양호한 것.
하지만 이 회사의 하드웨어 판매가 6%나 줄어드는 예상밖 상황에 시장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스키하나의 데릭 우드 애널리스트는 "세분기 연속 하드웨어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 "오라클이 하드웨어 판매에서 고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의 실적은 실망 그 자체다.
회사는 회계년도 기준 3분기실적으로 수익이 7500만달러로 주당 7센트를 올렸으며, 매출은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수익이 92% 격감한 것이고, 전문가 예상치 주당 16센트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이다.
패시픽 크레스트의 캐빈 바실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실적은 D램반도체의 부진한 출하에다, 가격도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라클과 마이크론 주가가 급락하면서 기술주가 상장되어 있는 나스닥증시의 나스닥지수도 0.67% 하락한 상황이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6%나 떨어졌고, 모건스탠리 하이테크 35지수도 0.84% 내렸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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