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024-4-19-금요일-오전10:46 , 엔화 급등 1시간 이상 경과 )
[1보]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장소 타격"<미 ABC방송>
( 2024-4-19 , 정오, 연합뉴스 종합 , 이스라엘의 공격 개시 3시간 경과 )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亞시장 충격…日닛케이 장중 3%↓(종합)
유가·달러·금 강세…'반도체 전망 하향' TSMC 주가 6% 떨어져
"중동 확전 두려움…진행상황 주시 분위기"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19일 아시아 증시와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27분 기준 전장 대비 3.37%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한국 코스피가 장중 2%대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주가지수와 호주 S&P/ASX 200지수도 마이너스다.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의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2 오른 106.263 수준이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92원 오른 1,389.25원이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93엔 내린 153.71엔이며, 이는 엔화의 안전자산 성격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6326%를 찍고 조정을 거쳐 4.5037%를 기록 중이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29% 오른 배럴당 86.28달러,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3.73% 오른 90.55달러다.
금값은 전장 대비 0.86% 오른 온스당 2,403.57달러로 최고가인 2,431.29달러에 다시 근접했다.
대만 TSMC가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PC) 부문 부진을 근거로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하향했으며,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장중 6% 넘게 빠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0% 넘게 급등해 19.23을 기록 중이고, 미 주요 주가지수 관련 선물은 1% 넘게 내림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관련 선물은 1.16%,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관련 선물도 각각 1.32%, 1.56% 내린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6만 달러를 하회했고, 이더리움 가격도 2천800 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시장 흐름에 대해 "이스라엘 보복이라는 두려움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황 진행에 따라 더 많은 뉴스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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