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국제외/뉴스 - 일본 호주 아시아

일본銀, 유가 하락에 인플레 목표 수정할듯

정석_수학 2014. 10. 28. 11:36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2036886606257512&DCD=A00802&OutLnkChk=Y




일본銀, 유가 하락에 인플레 목표 수정할듯

입력시간 | 2014.10.28 10:49 | 김태현 기자 thkim124@



블룸, 소식통 인용해 보도..JP모건 "하향 불가피"

日 8월 CPI 1.1%↑로 목표치인 2%에는 택도 없어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은행(BOJ)가 유가 하락으로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 목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BOJ가 오는 31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 목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유가 하락이 BOJ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BOJ가 그동안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후반 소비자 물가가 오를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번 회의에서 시점을 늦추거나 아예 관련 부분을 삭제할지도 모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아예 BOJ가 현재 2%인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소비세율 인상(5→8%) 여파를 제외한 일본의 지난 8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JP모건도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OJ가 단기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32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BOJ 정책 동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29명이 BOJ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는 현재 배럴당 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형 은행 골드만삭스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75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XM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