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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금융 120조원은 무엇?
기사입력2011-05-04 17:06기사수정 2011-05-04 17:06
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780억유로(약 120조원) 구제금융 지원계획에 공식 합의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아일랜드와 그리스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구제금융을 받는 세번째 나라가 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및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조제 소크라트스 포르투갈 총리는 EU 및 IMF와 향후 3년간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크라트스 총리는 “구제금융 조건이 그리스와 아일랜드만큼 까다롭지 않다”며 “앞서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상황이 다른 것으로 EU와 IMF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서 포르투갈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지난해의 9.1%에서 올해 5.9%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당초 올해 감축목표인 4.6%에서 완화된 것이다. 내년과 오는 2013년에는 각각 4.5%와 3%로 감축하기로 합의해 당초 감축목표치인 3.0%와 2.0%에서 모두 완화됐다.
소크라트스 총리는 이번 재정감축 계획에 공공임금 삭감, 최저임금 삭감, 공무원 감원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포르투갈 최대 저축은행인 까이사 제랄 드 데포지토스의 정부 지분을 매각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다음달 5일에 열리는 포르투갈 총선을 의식해 오는 16일을 구제금융 최종합의 목표시한으로 정했다. EU는 오는 16∼17일 열리는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합의가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 15일까지 약 49억유로(약 8조원)의 장기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포르투갈 구제금융 승인은 EU 회원국인 핀란드의 반대로 연기될 수 있다. 지난달 17일 실시된 핀란드 총선에서 포르투갈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진정한 핀란드인당’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IMF와 EU 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지난달부터 포르투갈에서 구제금융 실사작업을 진행해왔다. /paradaks@fnnews.com민상식 인턴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및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조제 소크라트스 포르투갈 총리는 EU 및 IMF와 향후 3년간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크라트스 총리는 “구제금융 조건이 그리스와 아일랜드만큼 까다롭지 않다”며 “앞서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상황이 다른 것으로 EU와 IMF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서 포르투갈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지난해의 9.1%에서 올해 5.9%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당초 올해 감축목표인 4.6%에서 완화된 것이다. 내년과 오는 2013년에는 각각 4.5%와 3%로 감축하기로 합의해 당초 감축목표치인 3.0%와 2.0%에서 모두 완화됐다.
소크라트스 총리는 이번 재정감축 계획에 공공임금 삭감, 최저임금 삭감, 공무원 감원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포르투갈 최대 저축은행인 까이사 제랄 드 데포지토스의 정부 지분을 매각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다음달 5일에 열리는 포르투갈 총선을 의식해 오는 16일을 구제금융 최종합의 목표시한으로 정했다. EU는 오는 16∼17일 열리는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합의가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 15일까지 약 49억유로(약 8조원)의 장기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포르투갈 구제금융 승인은 EU 회원국인 핀란드의 반대로 연기될 수 있다. 지난달 17일 실시된 핀란드 총선에서 포르투갈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진정한 핀란드인당’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IMF와 EU 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지난달부터 포르투갈에서 구제금융 실사작업을 진행해왔다. /paradaks@fnnews.com민상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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