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50709100294002&outlink=1
"그리스 유로탈퇴 가능성 제로"
6일(현지시간) 제기된 그리스 유로탈퇴설에 대해 전 유럽중앙은행 부총재이자 전 그리스중앙은행 총재인 루카스 파파데모스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단언했다.
그리스가 유로에서 빠져나가면 사실상 지불불능 상태가 됨은 물론 여파가 아일랜드나 포르투갈, 스페인까지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유로화가 폭락하며 전세계 금융시장에 핵폭탄급 충격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적지않다는 것이다. 글로벌 주가는 폭락할 것이고 유로발 달러강세에 전 상품시장이 쑥대밭이 될 가능성이 불보듯 뻔하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채에도 매수세가 끊기면서 한꺼번에 부도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마디로 결과가 너무 끔찍하기 때문에 도저히 유로탈퇴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 파파데모스 진단이다.
그는 "선택의 결과 유럽이 당할 피해를 생각해보면 절대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하버드 케네디스쿨에 교환교수로 와 있다.
채무채조정설과 관련해서도 그리스 정부가 곧 내놓을 민영화 카드로 잘 비켜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공항, 항만 지분 매각, 공공토지나 부동산 임대 등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잘 추진되면 1년반만에 확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잡지 슈피겔은 온라인판에서 익명의 취재원 말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일 저녁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서 비밀리에 모일 것 "이라는 그럴싸한 시나리오도 붙였다.
여러정황으로 미뤄 오보로 보이지만 시장은 찜찜함을 버리지 못했다. 오전 4월 고용서프라이즈에 175포인트까지 오르던 다우지수는 54포인트로 상승폭을 좁힌 채 마감했다. 전일 2% 급락한 유로화는 이날도 1.6% 추가하락, 1.43달러대로 내려갔다. 유로발 달러강세로 인해 유가도 상승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마감했다.
룩셈부르크에서 일부 유로존 국가의 재무장관들이 모인 것은 맞지만 그리스 유로탈퇴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쟝-클로드 융커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날 그리스 유로탈퇴나 채무재조정 가능성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이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재무장관이 룩셈부르크에서 회동을 가진 것은 맞지만 유로존의 주요 20개국(G20) 회원으로서 G20어젠더를 논의하는 자리였고 그리스 유로탈퇴나 채무재조정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리스에 대해 의견교환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얘기였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리스가 유로를 탈퇴하는 것은 논의대상이 못된다" 며 "어리석은 생각"이자 "단순한 루머"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이유없이 유로가 붕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구조조정 옵션을 배제하고 있다"고 관련 루머를 거듭 부인했다.
이날 그리스 정부도 슈피겔지 보도를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DCD=A00303&SCD=DD21&newsid=01154566596246624
그리스, 유로존 탈퇴할까…현실화 가능성 적지만
슈프겔지 보도에 금융시장 충격파
독일, 그리스 탈퇴가능성 점검 내부 문건
유로존-그리스 원치 않을듯..채무조정 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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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피겔 지가 인터넷판에 대대적으로 보도한 직후, 유로 주요 인사들과 각국 대변인이 이를 즉각 부인하는 바람에, `오보`로 기우는 듯했다.
그렇지만 슈피겔이 입수했다는 독일 재무부의 문건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인데다, `회의 개최`의 팩트가 확인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제 `그리스 탈퇴` 문제는 가능성을 넘어서, 실현 여부의 전망으로 관심이 옮아가는 양상이다.
◇슈피겔, 독일 재무부 내부 검토문건 입수
슈피겔은 이날 인터넷판에 "그리스, 유로존 탈퇴를 검토중"라는 제목과 함께 "아테네, 새 통화 도입계획을 검토중"이라는 부제목이 붙은 기사를 게재했다.
슈피겔은 이 기사에서 "그리스의 부채 위기가 극적인 새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를 독일 정부가 입수했으며, 유로존 재무장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각국 대표들이 오늘(6일) 저녁 대책을 위한 비밀회의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현재 날마다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총리 내각으로서는 유로화를 버리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것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같은 구상을 독일 정부가 일찍 포착, 대응에 나섰다.
독일 정부의 내부 문건에서 전문가들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화를 포기할 경우 끔찍한 결과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문건은 "탈퇴하면, 그리스는 자국 통화 가치를 큰 폭으로 평가절하할 것"이라며 "50% 절하한 후 국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대비 200%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부 문건은 또 "채무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그리스의 국가부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의 문건을 들고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외르크 아스무센 차관이 함께 룩셈부르크로 향했으며, 오늘 저녁 룩셈부르크 정부의 공식 회의장소로 사용되곤 하는 샤또 드 세닝겐에서 비밀회의가 열린다는 게 슈피겔의 보도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문제와 신속한 채무조정 방안등을 의제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유로존 탈퇴 절차는 있나...탈퇴 방법부터 의문
그리스 정부가 유로 탈퇴를 검토한다해도 이를 이행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당장 법적으로 볼때, 그리스의 탈퇴가 가능한지부터 명확하지 않다. 법률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유로화를 버리게 되면, 유럽연합(EU)과 전면적으로 관계를 단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U와의 전면적 관계청산이 가능한지의 문제가 있다는 것.
다른 문제도 있다. 유로존의 다른 국가들이 그리스 정부가 일방적으로 탈퇴하겠다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지도 의문이다.
슈피겔은 이런 의문속에서도 명확한 점 하나는, 탈퇴 조치가 유럽 경제에는 재앙수준의 충격이 될 것이라고 독일정부가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존 탈퇴 어떤 충격 있을까
그리스로서는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 채무조정을 하는 것 모두 사실상 국가부도를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서적으로는 유럽국가로서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이 더 심각한 국가위신 손상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는 둘다 크다.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국제 투자자들이 부도난 그리스에서 탈출할 것이고, 외채 의존도가 높은 그리스 은행들이 먼저 줄도산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국가등급 급락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그리스정부나 민간은 10~15년이상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도 예상된다.
EU와의 무역 장벽 등 정치경제 분야에서 유럽단일체 회원 대우를 박탈당해 정치, 경제, 문화적 불이익도 따를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막대한 지원금이 끊기는 것도 불가피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그리스 정부가 고려할 만한 매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유로화를 포기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면 자국 통화가치 절하를 통해서 자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 유럽에 값싼 물건을 수출하고, 관광수입을 최대화하면 경상수지 흑자를 회복해 경제를 살려낼 수 있다.
현재 EU 재정위기의 본질이 열등한 국가가 우등 국가와 똑같은 통화를 사용하면서 제품경쟁력을 상실, 경상수지 적자가 커진 후 재정적자로 이어진 만큼, 유로존 탈퇴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라는 의미가 있다.
◇유로존 탈퇴, 현실화 가능성 적어
현재까지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유로존도, 그리스도 원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는 이 문건에서 "유로존의 능력에 대한 엄청난 신뢰 손실이 올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다른 회원국도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을 걱정하게 될 것이며, 이는 유로존 전체에 감염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채무불량 국가의 국민들도 유로 탈퇴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400억 유로 어치 이상 그리스 국채를 사들였던 유럽중앙은행(ECB)와 독일등 범정부 수준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이 우려된다.
또 그리스에 1100억유로 구제금융중 절반이상을 이미 제공했는데, 이 자금의 상당부분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의 중심 국가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리스의 탈퇴를 막으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문건은 "그리스가 부도사태를 맞으면, 유로존 국가들은 보유중인 그리스 채권의 상당부분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독일등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다른 나라와 국제 금융기관들을 향해 부채탕감 등 채무조정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스 정부도 탈퇴를 밀어붙이기 쉽지 않다. 사실상 국가부도 상황에 빠져있는 만큼,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국제 투자자들의 탈출러시가 예상된다. 자금조달이 막혀 그리스 금융권은 줄도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흘리면서, 채무조정 등에서 좀 더 많은 당근책을 요구하는 태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50707345745994
유로그룹 융커 "그리스 유로탈퇴 논의한 바 없다"
- 뉴욕=강호병특파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5.07 08:18 조회 : 486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이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재무장관이 룩셈부르크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유로존의 주요 20개국(G20) 회원으로서 G20어젠더를 논의하는 자리였고 그리스 유로탈퇴나 채무재조정 문제는 전혀 논의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리스에 대해 의견교환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얘기였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리스가 유로를 탈퇴하는 것은 논의대상이 못된다" 며 "어리석은 생각"이자 "단순한 루머"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이유없이 유로가 붕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구조조정 옵션을 배제하고 있다"고 관련 루머를 거듭 부인했다. 이날 룩셈부르크 유로존 4개국 재무장관 회동에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올리 렌 경제 및 통화담당 집행위원도 참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잡지 슈피겔은 익명의 취재원 말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문제가 이날 저녁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서 비밀리에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이 보도로 금융시장이 술렁거렸다. 장중한때 175포인트 오르던 다우지수는 54포인트로 상승폭을 줄인채 마감했다. 유가를 비롯, 오전 4월 미국 고용서프라이즈에 반등을 시도하던 상품가격도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전날 2% 내린 유로화는 이날 1.6% 추가하락, 1.43달러대로 주저앉았다. 그리스 정부도 슈피겔지 보도에 대해 재무장관 성명을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
http://www.google.com/news/story?cf=all&cf=all&ncl=d1eWSzzaLhr33nMfwKSXFilycV8vM
http://www.asiae.co.kr/market/view.htm?sec=intl1&idxno=2011050708443972926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의 쟝-클로드 융커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날 저녁 룩셈브루크에서 긴급 회동을 가진 후 "그리스에 추가 조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달 열리는 재무장관 회의에서 세부내용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리스가 국가부채 감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포르투칼이 유로존 국가 중 세번째로 구제금융을 요청한 여파로 지난달 중순부터 그리스 국채 가격이 급락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채무재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며 "이는 어리석은 생각이며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라도 유로존이 붕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잡지 슈피겔이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예정에 없던 긴급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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