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업체 핌코(PIMCO)는 영국의 신용등급이 1년 안에 강등될 수 있을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콧 매더 핌코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부문 헤드는 이날 대만 타이페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핌코는 영국과 미국, 범 유럽의 10년물 국채에 대한 비중을 낮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더 헤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선진국에서 경제 성장세가 유지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핌코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영국 등 재정적자 부담이 큰 선진국 투자 비중을 줄이고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투자할 것을 권고해 왔다.
또 지난 달엔 영국이 향후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서야 할 수 있고, 이것이 인플레이션과 통화 평가절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국 국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었다.
그리스에 대한 유럽의 지원 계획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이 그리스 지원에 얼마를 쓰겠다는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지 않았단 점도 지적했다.
핌코 "영국 신용등급 1년안에 강등될 것""영-미 등 선진국 국채 비중 줄이는 중"
"유럽 그리스 지원안 효과적이지 않아"입력 : 2010.04.02 08:06
"유럽 그리스 지원안 효과적이지 않아"입력 : 2010.04.02 08:06
유로보다 더 궁지에 몰린 영국 파운드지난 1분기 주요 16개 통화대비 모두 약세
재정적자 우려·투기세력 매도 중첩입력 : 2010.04.02 09:18
재정적자 우려·투기세력 매도 중첩입력 : 2010.04.02 09:18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최근 그리스 사태로 인해 유로화가 뭇매를 맞았지만 유로화만큼 고전한 통화가 바로 영국 파운드화다.
파운드화는 일단 지난 주 이후 반등을 시도하며 달러와 유로화 대비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달러대비 오름폭은 5개월 최대폭을 예고하고 있으며 유로화대비로는 4일 연속 오르며 지난 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석달간의 추이 상 파운드화의 성적은 엉망이다. 올들어 달러대비 5.9%나 하락했고 16개 주요 통화대비로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의 근본적인 부진은 재정위기에 기인한다. 최근 경제지표 호전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지만 오는 5월 예정된 총선과 맞물려 향후 막대한 적자를 어떻게 해소시켜나갈 것인가 여부가 파운드화의 하루하루 희비를 엇가르고 있다.
전날(1일)만 해도 파운드화가 반등한데는 지표 호전 외에 야당인 보수당이 여론조사 결과 앞선데 있다. 현재 고든 브라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는 재정긴축을 위해 급여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고 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총선 우려로 1분기 내내 하락세를 지속했고 여기에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큰 예산부족을 안고 있는 영국 정부가 충분히 이를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작용했다.
이미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를 들어 등급강등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그 시기도 총선 이후로 점쳐왔다. 1일(현지시간)엔 세계 최대 채권펀드 업체 핌코(PIMCO) 역시 영국의 신용등급이 1년 안에 강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핌코는 영국이 향후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서야 하고 이것이 인플레이션과 통화 평가절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 국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었다.
같은 날 노무라홀딩스도 영국 총선 이후 차기 정부가 재정긴축을 가속화할 경우 투자자들이 영국 국채와 파운드화를 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실제로 파운드화 약세를 노린 투기세력까지 가세하며 파운드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지난 해부터 꾸준한 파운드화 매도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헤지펀드인 만그룹과 윈톤캐피탈, 블루크레스트 등은 파운드화를 매도해 수억파운드의 수익을 거뒀다. 파운드-달러는 지난 해 8월 1.7달러에서 올해 1.49달러선까지 추락했다.
해리 애덤스 슈나이더 딜러는 "외환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며 "파운드화 가치가 1.35달러 선에서 신저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영국이 트리플A(AAA) 등급마저 잃게 되는 재앙을 맞을 경우 1.2달러선 추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화는 일단 지난 주 이후 반등을 시도하며 달러와 유로화 대비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달러대비 오름폭은 5개월 최대폭을 예고하고 있으며 유로화대비로는 4일 연속 오르며 지난 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석달간의 추이 상 파운드화의 성적은 엉망이다. 올들어 달러대비 5.9%나 하락했고 16개 주요 통화대비로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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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일)만 해도 파운드화가 반등한데는 지표 호전 외에 야당인 보수당이 여론조사 결과 앞선데 있다. 현재 고든 브라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는 재정긴축을 위해 급여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고 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총선 우려로 1분기 내내 하락세를 지속했고 여기에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큰 예산부족을 안고 있는 영국 정부가 충분히 이를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작용했다.
이미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를 들어 등급강등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그 시기도 총선 이후로 점쳐왔다. 1일(현지시간)엔 세계 최대 채권펀드 업체 핌코(PIMCO) 역시 영국의 신용등급이 1년 안에 강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핌코는 영국이 향후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서야 하고 이것이 인플레이션과 통화 평가절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 국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었다.
같은 날 노무라홀딩스도 영국 총선 이후 차기 정부가 재정긴축을 가속화할 경우 투자자들이 영국 국채와 파운드화를 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실제로 파운드화 약세를 노린 투기세력까지 가세하며 파운드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지난 해부터 꾸준한 파운드화 매도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헤지펀드인 만그룹과 윈톤캐피탈, 블루크레스트 등은 파운드화를 매도해 수억파운드의 수익을 거뒀다. 파운드-달러는 지난 해 8월 1.7달러에서 올해 1.49달러선까지 추락했다.
해리 애덤스 슈나이더 딜러는 "외환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며 "파운드화 가치가 1.35달러 선에서 신저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영국이 트리플A(AAA) 등급마저 잃게 되는 재앙을 맞을 경우 1.2달러선 추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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