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 2% 부근 하락…청두 봉쇄 연장 등 영향
남승표 기자 승인 2022.09.05 14:36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5일 홍콩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 16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76포인트(1.84%) 내린 19,094.33, 항셍H지수는 136.99포인트(2.05%) 내린 6,535.43에 거래됐다.
항셍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지는 중국 본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가 확산하는 데다 기술 분야를 둘러싼 미중갈등이 확산하면서 홍콩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홍콩증시 주요 주식이 3% 이상 하락했다. 버크셔헤서웨이가 비중을 축소했다고 밝힌 비야디(BYD)는 5%대 낙폭을 보였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일 밤 인구 2천100만 명인 쓰촨성 성도 청두시 봉쇄를 7일까지 사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차이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혹은 부분 봉쇄된 도시는 중국 전역에서 33개 도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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