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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 매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정석_수학 2012. 7. 10. 17:14


2012년 상반기 매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신한금융투자 첫 종합1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매경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매경이코노미가 매경미디어그룹ㆍNICE알앤씨와 함께 2012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평가한 결과 신한금융투자가 7개 부문 베스트(1위)를 포함해 11개 부문에서 1~3위를 배출하며 창사 후 처음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종합 1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은 2개 부문 1위를 포함해 12개 부문에서 1~3위를 배출했지만 종합점수에서 밀려 2위에 그쳤다.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1년 양기인 센터장 부임 이후 단숨에 2위로 수직 상승한 뒤 이번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1위 숫자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 중에 3명이 새 얼굴이다. 최중혁(자동차)과 윤창용(거시경제) 애널리스트는 영입파로 신한금융투자로 자리를 옮긴 지 1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여기에 김영찬(반도체 1위)과 하준두(정보통신장비 1위), 소현철(디스플레이 2위) 등 IT팀이 맹활약했다.

이준재 센터장이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은 1위 2개, 2위 6개, 3위 4개로 종합 2위다. 4~5위권까지 포함해 1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1위 숫자가 적어 신한금융투자에 밀렸다. 이훈(지주회사)과 이경자(건설) 애널리스트가 변함없이 1위를 지켜냈고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에너지와 운송 2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탄탄한 리서치 인력을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은 종합 3위다. 5명의 1위를 배출했고, 12개 부문에서 5위 안에 드는 저력을 보였다. 1위 숫자만 놓고 보면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이승호(제약ㆍ바이오), 최창규(파생상품), 정근해(스몰캡), 박종연(채권), 신환종(크레디트)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배출했다.

윤석 센터장의 삼성증권은 '리서치 명가'로 부활했다. 지난 평가 14위에서 무려 10계단 상승한 4위다. 박재석(인터넷ㆍSWㆍSI), 장효선(증권), 유승민(기술적 분석) 등 베테랑 3명이 선두에서 이끌었다. 김재우(은행), 전종규(글로벌투자전략), 한영수(조선), 박송이(교육ㆍ출판ㆍ제지) 등 새 얼굴이 5위권에 진입해 순위가 급등했다. 유승민 애널리스트는 289표라는 압도적인 추천으로 최다 득표의 영예을 안았다. 1965년생인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령 베스트로 4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대신증권 '1970년대생 3인방'의 활약은 여전했다. 정연우(유통), 최정욱(은행), 양지환(운송) 애널리스트가 1위를 지켰다. 조윤남 센터장(투자전략)과 김윤진 애널리스트(엔터테인먼트)는 2위, 전재천 애널리스트(조선)도 3위를 차지해 제 몫을 했다.

현대증권은 종합 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위는 디스플레이 부문 베스트인 김동원 애널리스트 한 명에 그쳤지만 5위권 내 애널리스트 숫자를 대폭 늘렸다. 백영찬(화학), 김열매(건설) 애널리스트가 지난 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2위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다.

동양증권은 박기현 센터장(철강ㆍ비철금속)과 최남곤 애널리스트(정보통신서비스)가 1위에 오르며 종합 7위를 차지했다. 박기현 센터장은 7회,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2007년 상반기부터 11연속 베스트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1년 12월 1일부터 2012년 5월 31일까지 활동한 애널리스트가 대상인 이번 평가에는 운용사 등 160개 금융회사 소속 펀드매니저 457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7월 18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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