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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유로존 금리 올리면 달러 오히려 강세"
입력시간 :2011.03.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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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5일 08시 1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금리를 올릴 경우 오히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당장은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로 유로화 강세 베팅이 강하다"며 "하지만 금리인상 이후에는 PIIGS 우려가 좀 더 커질 수 있고 2분기에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경기는 상승기에 있고 2차 양적완화 종료가 임박한 만큼 출구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로존 금리인상에도 달러는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달러 약세가 일단락되고 약간의 반등할 경우 원자재 가격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 압력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캐리 트레이드는 부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5~9월 일본으로 많이 유입된 단기자금이 변수"라며 "엔 약세 전망이 강화되면 단기 자금이 급속하게 유출되면서 엔화 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가 다가오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확대되고 엔캐리는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 상승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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