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증시 연내 12% 추가 상승 전망…1천억弗 이상 유입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추세를 추종하는 전략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연말까지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JP모건 체이스(NYS:JPM)가 전망했다.
JP모건은 투자자들의 포지셔닝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며 이것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 S&P 500지수 전망치를 4,800으로 재확인했다. 지금보다 12%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본 것이다.
18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기업의 자사주 매입에 더해 추세를 추종하는 전략이 앞으로 2~3개월 사이 매일 주식시장에 수십억달러의 자금 유입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추세를 추종하는 전략은 올해 대거 주식을 공매도했지만, 지금은 숏커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숏커버가 주식 매수로 이어지면서 투자수요 증가에 도움을 주고 결국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S&P 500지수가 현재 다양한 긍정적 기술적 신호를 깜빡이는 단계여서 시스템 펀드로부터 더 많은 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콜라노비치는 S&P 500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면 1천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에 대비해 초대형 기술주를 사거나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는 '침체에도 끄떡없는' 주식의 매수를 권유하지는 않았다. 그는 대신 침체 수준의 주가 배수를 나타내고 있는 소형주 지수인 S&P 600과 에너지 업종이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라노비치는 "우리는 2020년대가 2010년대와는 전혀 다를 것이란 견해를 고수하고 있으며 원자재와 I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저변동성 투자 등 다수의 투자 트렌드가 뒤집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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