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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노믹스) 종합

정석_수학 2013. 2. 7. 16:38




아베노믹스.pdf


●● (아베노믹스 #5) 한국의 반응



1) 

아베노믹스(엔약세)는  

관념적으로  자국에 유리한 통화전쟁의 일부분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주변국에는 해로운 정책으로 무조건 적인 인식이 일정부분 존재한다.


한국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위치.

일단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피해의식이 첫번째로 존재한다.




2)

한국,독일,일본은 세계최대의 소비시장 미국에서

자동차/전자제품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다.


일본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수록

한국,독일의 상대적인 피해가 존재하게된다.

한국과 독일의 우월관계는 파악하기 어렵다.




3)

일본 내부 금리가 상승할수록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일본 자금의 철수 요인은 증가한다.

( 자국내 채권투자 손실 만회, 금리차 매력 감소, )

이 부분은 한국에게는 1997 IMF 의 쓴맛을 안겨준 요인.

엔화 약세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덜 하겠지만,

엔화가 강세로 반전되면서 일본 내부 금리까지 상승하게 되면

특히 한국내의 일본 자금이 급격히 빠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

( 한국내에서 엔화 대출받은 사람들이 가장 조심하여야 할 부분 )




4) 

중국입장에서 일본 제품의 수입가격이 하락하면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던 중간재/부품등을  일본에서 수입하려는 욕구가 증가한다.

한-중-일  무역구도에서  한국의 중국 수출 감소요인이 된다.




5)

일본인의 한국방문은 감소하게되고

한국인의 일본방문은 증가하게 된다.

중국인 입장에서도, 

일본에 대한 방문 욕구(매력)이 증가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한국방문을 줄이게 된다.






1), 2), 3), 4), 5) 으로 인하여

아베노믹스에서 비롯된 환율전쟁의

최대피해자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4  미국)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베노믹스는  

미국증시/경제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수 있지만

한국증시/경제에게는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이다.


미국증시 상승한다고  코스피가 무조건 상승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위험.




---------- #5 끝






●● (아베노믹스 #4) 미국, 중국, 유럽의 반응



유럽 ( 특히 독일 )  ----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독일과 일본은 미국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다. ( 자동차, 전자산업 )


따라서 환율에 의한 가격요인은

독일과 일본 기업의 상대적인 유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독일은 독자적인 화폐발행권한이 없다

일본을 상대할 때, 독일은 한국(독자적인 화폐발생권한)보다 통화전쟁에서 더욱 불리한 위치에 있다.

아베노믹스에서 비롯된 환율전쟁에서 한국보다 독일의 피해가 더 클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노믹스 등장이후, 독일 증시는 한국 증시보다 더욱 선전하고 있다.)


아무튼 독일은 아베노믹스로 인하여 좋을 일이 없다.  ( 마이너스 )




중국  ----


중국은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하여

미국에 수출하는 구조이다.


이런점에서 엔화 약세는

중국의 일본부품 수입가격 하락을 의미하므로

나쁘지 않다.


미국/유럽시장에서 일본과 중국의 경쟁관계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중국입장에서 일부분 악영향이 있겠지만  한국, 독일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아무튼 중국은 아베노믹스로 인하여 크게 해로울 일이 별로 없다.  ( 중립 )

 




미국  ----


아베노믹스로 인한 일본의 소비 촉진은, 

미국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해외수출시장 역할을 하게된다.


미국내에서 일본차의 판매증가는 무조건적인 미국차의 판매감소를 의미하는게 아니고

한국차, 독일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일본이 되찾아 가는 것으로 이해되므로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하더라도 별로 나쁘지 않다.


게다가 달러강세/엔화약세가 진행 될 수록

일본 입장에서 가장 안전한 해외투자처는 미국국채이고

제3국의 입장에서도   일본 국채 투자 매력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미국국채 투자 매력은 증가하게된다.


결과적으로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 공세를 일본이 방어(매수)하여 주기를 기대할 수 있다.




아무튼 미국은 아베노믹스로 인하여 전략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다.

아베노믹스때문에 미국 증시가 타격을 입을 부분은 거의 없다. ( 일부분 플러스 )






---------- #4 끝







●● (아베노믹스 #3) 엔캐리 트레이드 및 엔화 환율




일본 엔화는  아베노믹스 이전까지는,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하여  달러약세/엔화강세를 유지하여 왔고

유럽위기 및 그에 대한 ECB 대응정책으로 인하여 유로약세/엔화강세를 유지하여 왔으며

마찬가지 이유로 파운드 약세/엔화강세를  추세적으로 유지하여 왔었다.


1)

일단 아베노믹스가 진행이 되면

선순환이든지 악순환이든지

일본 내부 금리는 상승하게 되어

일본 금융기관의 해외 고금리 투자 요인은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일정부분

해외에 투자된 엔화자금의 일본 환류는 명롹하다.

이 부분은 엔화 강세 요인이 된다. ( 엔화 매수 )


2)

그러나 통화량 증가에 의한 화폐가치 하락으로

동경외환시장에서 상대적인 약세 요인도 존재한다.

게다가 심리적인 요인 ( 정부정책 )까지 가세하여

상대적인 약세 요인은 더욱 명확하다.





아베노믹스 등장이후 현재까지는

2)의 요인이 더욱 부각되면서

과거의 환율 추이에 대한 되돌림 현상까지 가세하여

(달러,유로,파운드)강세/엔화약세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결국은

1)과 2)가 균형점을 찾으면  엔화는 수평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이고

아베노믹스가 성공을 한다면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추가적인 약세가 진행 될 것이며

아베노믹스가 실패를 한다면 반작용에 의해 강세 반전 될 것이다.





---------- #3 끝








●● (아베노믹스 #2) 일본 내부 상황  ( 금리 및 채권 )



아베노믹스가  진행되면  엔화 환율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물론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일본 내부의 경제 주체들이 반응이다


일본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엔화 환율의 장기적인 흐름이 좌우 될 것이다


---


통화량을 늘려서 인플레 기대 심리를 유발하는 방법은 

( 가장 효과가 큰것부터 순서대로 )

...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인하

...  정부(재무성)이 중앙은행으로 부터 차입하여 재정 지출을 확장 ( 중앙은행의 국채 매수 )

...  지급준비율 인하

...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의 채권을 매수하고 은행이 시중에 유동성 공급 ( 중앙은행의 민간채 매수 )

...  중앙은행이 민간(은행) 부문에 대한 어음 할인율 인하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 될 수 있다


아베노믹스는 두번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더 이상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한 여력이 없으므로 ( zero 금리 )

두번째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일단 통화량이 증가하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물가가 상승하게 된다.

( 결국 투자자는 앞으로 일본의 물가추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물가 상승 기조가 정착되면

소비심리가 증가하여 저축은 감소하고 

기업의 설비투자는 팽창하여 대출은 증가하면서

시중 금리는 필연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각종 연결고리에 의하여  

일본의 전반적인 금리는 바닥을 찍고 상승하게 된다.

금리 상승, 다른 말로 표현하면 채권가격 하락.

( 이 부분은 필자가 다른 글에서 이미 여러번 언급. 여기서는 설명 생략.  금리상승 = 채권가격하락 )


일단 경기가 활성화되면

일본 정부의 세금 수입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 ( 특히 부가세 등 간접세 )

또한 기업실적이 향상되어 법인세가 증가 하게 된다.

즉, 재정 수입에 큰 증가 요인이 발생한다.


그런데 국채금리도 상승하여

일본정부가 국채투자자 들에게 지급하여야 하는 이자도 대폭 증가한다.


결국 ...

재정수입(세수) > 국채이자 이면,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고

재정수입(세수) < 국채이자 이면, 악순환구조가 만들어지게 된다


어느쪽으로 결론 나올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두번째로 고려할 점, 금리상승 ( 채권 가격 하락 )


일단 채권 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세로 접어 들면

채권 투자자 ( 특히 국채에 투자한 일본 민간 금융기관 , 은행 )들은 

손실을 키우게 된다.

은행들은 하루라도 빨리 채권을 정리(매도)하고 현금화하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손실이 큰 금융기관 들은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한국같은 해외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 한국 1997년 IMF 위기의 핵심 트리거 )


관건은  .......

1) 일본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  일본 민간부문의 국채 매도   --->  은행의 안정적인 국채투자 차익실현

2) 일본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  일본 민간부문의 국채 매도   --->  은행의 급격한 국채매도에 의한 손절매


어느쪽으로 결론 나올지는, 이것 역시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일본의 GDP 대비 국채발행량은 세계 최고 수준 ( 230% )이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비관론자들은 2)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치고 있다.

또한 1) 이 진행되더라도 일본 정부 부채가 증가함을 의미하므로, 

국가 신용등급 하락의 위험성이 있다.

신용등급이 하락하여 금리가 "폭등"을 한다면, 

일본 정부는 감당할수 없는 국채 이자부담을 지게되고

아베노믹스는 파국을 의미한다. 


아베노믹스가 성공하려면,

1) 이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재정수입까지 증가하여,

일본 정부가 국채이자부담 증가의 리스크를 크게 느끼지 않아야 한다.




---------- #2 끝










요즘  주식투자를 하려면  아베노믹스를  제대로 이해하여야 한다

시리즈로 연재한다.  오늘중  마지막회까지  종결 짓는 것을 목표로 글을 올린다.



●●  (아베노믹스 #1)  인플레 기대심리


예를 들어

요즈음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헤메고 있는데 

조만간 두어달 후에는

(어떤 이유로 해서) 아파트 가격이 상당히 오를것 같다

라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지금 아파트를 매수하여야 하나 ?

아니면 지금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당장 매도하여야 하나 ?


위와같은 상황이라면

지금 아파트가 없는 사람은 하루 속히 신규 매수하여야 한다

지금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좀 더 기다렸다가 매도하여야 한다.


여기서 아파트 가격을 움직이는 (어떤 이유)는  정부가  돈을 푸는 것이다.


반대로 -------


예를 들어

요즈음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조만간 두어달 후에도  역시

아파트 가격이 상당히 추가로 내릴것 같다

라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지금 아파트를 매수하여야 하나 ?

아니면 지금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당장 매도하여야 하나 ?


위와같은 상황이라면

지금 아파트가 없는 사람은 좀 더 기다렸다가 신규 매수하여야 한다

지금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하루속히 매도하여야 한다.


여기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추세를 지속하는 (어떤 이유)는  추세의 관성이다.





일본은 20년 정도 디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20년 동안 "가격이 내릴 것이다(물가안정)"라는 심리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의 구매를 최대한 늦출 수록 유리한 여건이 진행되어 왔다


소비가 일어나지 않고

소득을 저축만 하므로

저축률은 세계 최고수준이고

소비부진에 의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어 오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 때문에

미래 불안으로 저축을 높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물가안정(디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벗어나려는 목표를 위하여

일본 신임 총리는

"무작정 돈을 풀겠다"

라고 선거유세과정에서부터 공언하여 왔다



정부가 돈을 푼다는 것은,

가격이 오를것이다

--> 물가가 오를 것이다

--> 인플레이션이 다가올 것이다

라는 기대심리를 유발(트리거)시키는 정책이다



요약하면

디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타파하여

소비를 진흥시키고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신임 총리가 선택한 방법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유발이다



----------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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