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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긴축정책, 경제 위험 요인으로 급부상<닛케이 조사>

정석_수학 2017. 4. 6. 14:00




中 긴축정책, 경제 위험 요인으로 급부상<닛케이 조사>


승인 2017.04.06  09:39:43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금융 긴축 정책이 중국 경제의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와 금융정보업체 퀵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시황 악화'를 중국 경제 위험 요인으로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금융 긴축'이 2위로 급부상했다. 


지난 3월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6.5% 전후의 성장을 목표하는 동시에 금융 긴축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기업과 개인의) 부채 감소가 정책 기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변경하기보다 공개시장조작 등을 통해 단기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금융정책이 완화에서 중립으로 이동했다"며 "자산 버블과 채무 확대를 억제하려는 당국의 의지가 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후반부터 경기가 다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이 긴축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했다.


도이체에셋매니지먼트는 "금융 긴축이 부동산과 주식, 상품시장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버블 정도를 1부터 10까지의 숫자로 표기하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7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말 달러-위안 환율이 7.12위안대를 기록해 위안화 가치가 연간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위안화 하락 압력이 강해 중국의 자본유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위안화 약세·달러 강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ABN암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국은 큰 폭의 위안화 약세가 나타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해 작년 4분기 6.8%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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