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분수령' TV토론 진행자 확정…CNN·NBC앵커 등
[2016 美 대선]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6-09-03 16:22:37 송고
미국 민주·공화 양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 AFP=뉴스1
미국 대선토론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민주·공화 양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간 TV토론을 중재할 진행자 명단을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TV토론 진행단은 CNN방송의 앤더슨 쿠퍼, NBC방송의 레스터 홀트, ABC뉴스의 마사 라다츠, 폭스뉴스의 크리스 월러스 등 총 4명이다.
오는 26일 뉴욕 헴스테드 호프스트라대학에서 열리는 1차 토론은 홀트가 맡고, 다음달 9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리는 2차 토론은 쿠퍼와 라다츠가 진행한다.
월러스는 내달 1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소재 네바다대학에서 열리는 마지막 토론 진행을 맡는다.
후보 간 TV토론은 그간 간접적으로 설전을 벌여온 클린턴과 트럼프가 처음 '정면 대결'을 펼치는 자리로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본선 판세를 가르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유권자들로서도 두 후보를 나란히 두고 그 자질을 평가하는 기회가 된다.
이외에도 오는 10월4일 버지니아 팜빌에선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와 클린턴의 러닝메이트 팀 케인 상원의원(버지니아) 등 양측 부통령후보 간 토론도 예정돼 있다.
부통령후보 간 토론은 CBS방송의 일레인 퀴노자가 진행한다.
한편 자유당의 게리 존슨이나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는 대선토론위가 요구하는 최소 요건인 전국여론조사 기준 15%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번 토론엔 참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http://news1.kr/articles/?276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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