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수익률 일제히 ↑…1월의 약세장 2월까지 계속
(뉴욕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2-02 06:25 송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 날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수익률곡선과 관련한 베팅을 이익실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bp(1bp=0.01%) 오른 2.780%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793%까지 올라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7.3bp 상승한 3.014%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다.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 연준 금리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2bp 상승한 2.15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7bp 상승한 2.563%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채 시장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이었다. 블룸버그와 바클레이즈가 집계한 지수에 따르면, 전반적인 국채가격은 약 1.4%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재정 적자 속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장기물보다는 단기물 발행 확대를 선호한 후 장기물과 단기물 간 수익률 스프레드가 10년 만에 가장 좁혀졌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그동안 국채 수익률 평탄화를 촉발했다. 다만 이날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5년물과 3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44bp로 확대됐다. 전날에는 41bp까지 좁혀져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뉴라이프자산관리의 마이크 로리지오 수석 트레이더는 이익 실현이 잠잠해지면,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급이 늘고,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수익률 곡선이 더 평탄해지는 것은 불가피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전날 장기물 발행을 늘리는 것보다 2년물과 3년물 국채 발행을 더 빨리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장기물 수익률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칼라모스 인베스트먼츠의 맷 프로인드 채권 전략가는 “장기물 수익률은 여전히 매우 잠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1을 기록 예상보다 덜 둔화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중 미국의 건설업 지출은 전월보다 0.7% 늘어난 1조2500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견조한 제조업과 투자에 힘입어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5.4%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말 이후 최고의 분기 성장률이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다음날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고용지표는 임금 인상 여부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일 수 있다.
http://news1.kr/articles/?3224637
[뉴욕마감] 3대 지수 혼조…금리 급등세에 랠리 반납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2-02 06:42 송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채수익률이 오르자 기술기업들이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상승했다.
다우는 36.77p(0.17%) 상승한 2만6186.1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83p(0.06%) 하락한 2821.9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62p(0.35%) 내린 7385.86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4개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종이 2.4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주도 1.10% 올랐다. 반면 부동산업종은 1.86% 하락했다. 유틸리티주도 1.58% 내렸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개장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이며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현재 시장은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경제지표들은 혼재된 모습이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과 달리 감소하며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시사했다. 반면 4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7분기 만에 감소했고, 단위노동비용은 상승했다. 이는 물가가 더 빨리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4분기 순이익이 14.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초 예상치 12%를 상회한다.
웨드부시 증권의 스테픈 마소카 이사는 "실적 발표가 아주 양호하다. 법인세 감면이 모든 기업의 수익성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3.32%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 수가 감소했지만 광고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MS는 0.79% 내렸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는 4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힌 후 13.82% 급등했다. 반면 페이팔은 6.45% 하락했다. 이베이가 결제서비스 파트너를 페이팔에서 애드옌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배송업체 UPS는 6.45% 하락했다. UPS는 추가 비용으로 인해 4분기 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http://news1.kr/articles/?3224639
달러, 3년여 최저 수준↓…유로, 경제 낙관론에 랠리
(뉴욕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2-02 06:56 송고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반면 유로존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지며 유로화의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6% 하락한 88.63을 기록,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지난달 26일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한 달 동안 달러화의 가치는 3.25% 하락해 지난 2016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했다.
TD증권의 마젠 이사 수석 외환 전략가는 "달러를 매수할 만한 중요한 소식이나 상황이 없다면 시장은 당분간 유로화를 매수하거나 최소한 유로화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는데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사 전략가는 "단기적 관점에서 볼 때, 달러화를 지지할 만한 재료가 부족해 보인다"며 "달러 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은 0.16% 오른 109.34에 거래됐다. 지난 26일 달러/엔은 108.27까지 내려가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날 발표될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이외 국가들의 통화긴축정책 전망이 부상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른 국가들, 특히 유로존으로 많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올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0.7% 오른 1.250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월 제조업 경기가 호황을 나타낸 영향이다. 지난달 한 때 1.25달러를 상회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던 유로화는 지난 한 달 동안 3.54%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통화정책을 정상화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1월 유로존 근원 인플레이션이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낸 이후 더 높아졌다.
파운드는 0.54% 상승한 1.4266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달러는 0.15% 하락한 0.8042달러를 기록, 최근의 상승세를 마무리했다.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1.27% 하락한 18.3550페소에 거래됐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6% 내린 3.1668헤알을 기록했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49% 하락한 55.9137루블을 나타냈다.
http://news1.kr/articles/?3224641
무디스 "올해 미 국채 수익률↑…경제성장 + 재정적자"
(로이터=뉴스1) | 2018-02-02 00:39 송고
무디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올해중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경제성장 모멘텀이 더 강해지고 재정적자도 확대되고 있는 사실을 반영할 것이란 전망이다.
무디스는 현재로서는 수익률곡선의 평탄화를 경기침체 신호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익률곡선의 평탄화는 주로 매우 낮은 텀 프리미엄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미국의 경제성장 모멘텀이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상을 지지하기에 충분하며, 근원 인플레이션이나 임금 상승률이 높아진다면 네 차례 금리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news1.kr/articles/?3224603
Thursday, February 1, 2018
22:30 USD Initial Jobless Claims ( 230K ) ( 238K ) ( 231K )
22:30 USD Nonfarm Productivity (QoQ) (Q4) ( -0.1% ) ( 0.8% ) ( 2.7% )
22:30 USD Unit Labor Costs (QoQ) (Q4) ( 2.0% ) ( 0.9% ) ( -0.1% )
23:45 USD Manufacturing PMI (Jan) ( 55.5 ( 55.5 ( 55.5
Friday, February 2, 2018
00:00 USD ISM Manufacturing Employment (Jan) ( 54.2 ) ( 57.0 ) ( 58.1 )
00:00 USD ISM Manufacturing PMI (Jan) ( 59.1 ) ( 58.8 ) ( 59.7 )
■ 지난 밤 사이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
- 전반적으로 인플레 우려감을 키우고 있슴
■ 미 국채 수익률
-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 지난밤 일제히 급등
■ TNX (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 ) , 1990년 이후
30년 동안의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아직도 낮은 수준
추가 상승의 공간이 매우 크게 보임
- 미 재정 적자 확대로 인한 국채 발행량 증가 가능성
-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의한 채권 매도세
- 중국의 포트폴리오 조정(위안화 약세 방어)에 의한 채권 매도세
■ TNX (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 ) , 2007 년 이후
■ TNX (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 ) , 20016 년 이후
최근 2년반 동안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높은 수준
그러나 금년들어서 작년도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상승 탄력 가속화 될 수 있슴
■ 달러 인덱스 , 2015년부터
- 미국채 수익률 급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달간 하락하고 있슴
-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의한 달러 약세 심리
- 유로 지역 경기 호전에 의한 ECB 의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
■ 달러 인덱스 , 2007년부터
■ 달러 인덱스 , 1998 년부터
- 최근 10년 고저의 중요한 절반 라인에 위치
'뉴스 - 미국·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켓워치 "홈디포 주가에 균열…투자자 주의보" (0) | 2018.03.15 |
---|---|
연준 통화 정책 보고서, 올해 금리 인상 횟수 힌트 없어(상보) (0) | 2018.02.24 |
마켓워치 "미국 달러 약세 나타낼 두 가지 큰 이유" (0) | 2018.02.01 |
미 재무부 "단기 국채 발행 늘릴 것"(종합) (0) | 2018.02.01 |
[트럼프 연두교서 영어 전문] (0) | 2018.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