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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QE3 기대감으로 반등 성공
기사입력2011.08.04 05:48최종수정2011.08.04 05:48 00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9일만에 반전을 기록하며 1978년 이후 최장기간 계속된 하락세를 끊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5% 상승한 1만1896.44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0.50% 오른 1260.34을, 나스닥 지수는 0.89% 상승한 2693.07으로 마감했다.
미국 2위 카드업체인 마스터카드는 소비 확대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13% 급등했다. 코카콜라와 제너럴 일렉트릭은 각각 1.5%이상 상승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P500지수는 테크놀로지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경제지표 부진, 장초반 하락세 크게 나타나
이 날 뉴욕 증시는 지표 부진 영향으로 S&P500지수가 연저점을 찍는 등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부양을 위해 3차 채권매입정책(QE3)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7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가 52.7로 전월 53.3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53.5로 소폭 상승을 내다봤었다. 비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한다. 실업률이 9%를 상회하고 임금상승률도 정체되면서 UPS등의 업체들은 수요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간고용동향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고용조사업체 ADP는 3일 7월 미국 민간 고용이 11만 400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였던 10만명보다는 많지만 고용시장 안정을 꾀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실업률은 9.2%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제조업 수주 역시 하락세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수주는 0.8% 하락을 기록, 0.6% 증가를 기록했던 5월보다 부진했다. 공장주문 감소는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 둔화와 지진으로 인한 일본으로부터의 부품 공급 차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내 소비가 회복되지 않는 한 성장세를 위해서는 수출에 전력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인 상황이다.
▲"경기 이상없다"
미국 재무부는 이 날 다음주 72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채 만기 장기화도 신용등급 강등과 상관없이 추진한다. 전날 워싱턴에서 회동을 가진 국채차입자문위원회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임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위원회 멤버 중 누구도 신용등급 강등이 급박한 문제라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무디스와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했으나 부채삭감 방안이 정치권에서 수용되지 않을 것을 우려,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놨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으나 더블딥 우려는 없다"며 부정적 전망을 부인했다. 한편 채무위기에 직면한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이탈리아 은행들의 유동성은 충분하며 스트레스 테스트도 통과했다"며 이탈리아의 경제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가 하락...금값은 최고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브텍사스산 원유(WTI)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86달러(1.9%)떨어진 91.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 27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3.35달러(2.9%) 하락한 배럴당 113.11달러를 기록했다. 7월 비제조업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52.7을 기록하며 선물 가격은 2% 가까이 빠졌다. 미국 에너지부가 7월 29일로 끝난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95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낙폭은 더욱 커졌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일 대비 온스당 21.8달러(1.3%)오른 1666.3달러를 기록했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은 데다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채무위기가 고조되며 금값은 기록적 상승세를 보였다. 9월물 은 선물도 지난 7월 13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이며 전일 대비 온스당 1.64달러(4.1%) 올라 41.73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총 17% 올랐다. 은 역시 35%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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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하락폭 완화..."경기부양책 검토중"
기사입력2011.08.04 03:34최종수정2011.08.04 03:34 00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장중 폭락했던 뉴욕 증시가 하락폭을 줄이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고위 관계자들은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부양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락세를 보이던 S&P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반전에 성공했으며 0.8% 가까이 떨어졌던 다우존스 지수도 하락폭을 줄여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기술주와 산업주가 랠리를 보이며 7일 연속으로 미끄러지던 S&P 지수 반전을 도왔다. 소비증가에 따라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마스터카드는 10%이상 급등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는 경제 부양을 위해 3차 채권매입정책(QE3)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KMK파트너스의 에타이 프라이드먼 파생거래 책임자는 "오늘 시장은 패닉 위기를 겪었다"며 "QE3이 실시될 것이라는 얘기가 구체화돼 위기가 일단락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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