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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재정적자 예상하회..누적 1.1조달러(상보)

정석_수학 2011. 8. 11. 19:52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81103312113848&outlink=1



美 7월 재정적자 예상하회..누적 1.1조달러(상보)

달력효과에 예상 소폭 하회..전년비 적자폭 축소

미국의 올해 7월 재정적자가 129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650억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미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 월례 예산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사전 전망치인 1330억달러는 물론이고 의회예산국(CBO)의 전망치인 1320억달러보다도 적자폭이 적었다는 뜻이다. 

아울러 2011회계 시작월인 지난해 10월이후 올 7월까지 누적 재정적자는 1.1조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조1700억달러보다 적었다. 이로써 미국 연방정부는 3년 연속 재정적자가 1조달러를 넘게됐다.

지난달 연방정부의 수입은 1591억달러, 지출은 2884억달러를 기록했다.

7월 적자가 전년비 줄어든 데엔 날짜상의 이유, 즉 '캘린더 이펙트'가 적지 않다. 지난해 8월 1일이 주말인 탓에 그보다 앞선 7월 말에 급여 지급 등이 몰렸다. 따라서 지난해 7월의 연방 지출 규모는 올해 7월보다 10% 가량 많았다.

게다가 지난달 채무한도 증액과 재정적자 감축방안 협상에서 보듯 미국 의회는 뚜렷한 적자감축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미국의 재정적자 걱정은 여전하다.

도쿄-미쓰비시UFJ 은행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적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장기적인 전망이 부족한데 단기적으로도 큰 개선을 못보고 있다"며 "경제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조 단위의 적자는 예상보다 오래 갈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