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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102엔대로 급락…"美 고용 골디락스"

정석_수학 2016. 10. 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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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102엔대로 급락…"美 고용 골디락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6-10-08 06:06:43 송고



미국 달러화 © AFP=뉴스1 7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유지해 주었으나,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전반적인 긴축기조가 그리 강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골디락스 성격이 고용지표에 내포 됨에 따라 그동안 강세를 나타낸 달러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났다.    


달러/엔은 환율은 0.92% 하락한 102.99엔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 급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가 싶었으나 다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2% 하락한 96.58을 나타냈다. 개장 전에는 0.52% 상승한 97.19까지 올랐다. 최저치는 0.30% 밀린 96.40이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15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7만5000명을 대폭 밑돈다. 지난달 실업률은 5.0%로 8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유로는 0.34% 상승한 1.1189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1.44% 내린 1.243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파운드는 갑자기 6% 넘게 추락하며 1985년 3월 이후 31년 만에 최저치까지 밀렸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붕괴(플래시 크래시, Flash Crash)에 대해 컴퓨터 주문 오류 혹은 트레이더의 주문실수 '팻 핑거'일 가능성이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 말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경고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신흥시장 통화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멕시코 페소와 러시아 루블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브라질 헤알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0.23% 상승한 19.2795페소에 거래됐다. 달러/러시아 루블 환율은 0.15% 오른 62.1731루블에 거래됐다. 반면에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은 0.41% 하락한 3.2149헤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