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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상반된 해석,

정석_수학 2010. 1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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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상반된 해석, ADR과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



미국 금리가 지난 10월 초 이후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80bp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지난 11월 초 2차 양적완화에 나선 이후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상반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은 2차 양적완화 도입으로 인하여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던 감세안이 공화당의 승리로 연장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

으면서 소비가 살아나 경제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이 주된 근거로 거론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의 완화 역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를 완화시키는 요소이다.


반대로 최근의 주요국 금리 상승이 재정의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입장에서는 선진국의 동반 금리상

승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아직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유럽 주요국의 국채 금리 역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미국의 2차 양적완화에 따른

시중 유동성의 증가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우려가 충돌하면서 미국 금리의 등락폭이 더 커질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

다.

최근 코스피의 상승과정에서는 전기전자 업종만이 부각되고 전반적인 매기의 확산이 나타나지 못하면서 ADR은 오히려 약

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대규모 차익매수가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3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최근의 외

국인 매수세 역시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는 종목수도 지난 10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국내 기관 입장에서도 주식형펀드에서 재차 자금유입세가 약화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기에는 매

수여건이 양호한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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